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지주가 프로야구 부산 롯데자이언츠의 전력 향상을 위해 자금지원에 나섰습니다. 2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롯데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 유상증자를 의결했습니다. 이번 증자는 주주균등배정 방식으로 롯데지주가 보통주 196만4839주를 주당 9670원에 취득합니다. 이에 따라 롯데자이언츠는 부채비율 개선과 이자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향후 투자 및 시즌 운영 자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확보한 자금으로 선수 계약 및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첫 행보로 팀의 간판 선발 투수인 박세웅 선수와 FA에 준하는 다년 계약(5년 총액 90억원)을 구단 최초로 체결했고 취약 포지션에 대한 외부 영입도 검토하며 전력 강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 야구를 위한 첨단 장비 도입과 실내 배팅장 신축에 나설 방침입니다. 올해 시즌 종료 후에는 상동야구장 인조잔디 교체와 사직야구장과 동일한 흙 포설 등 그라운드 정비를 포함해 1군 경기장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 2군 선수의 1군 적응력 향상을 도울 계획입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 후에도 자회사인 롯데자이언츠와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며 차기 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며 "코로나 19로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롯데지주는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구단의 미래 역량 확보 투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 예대율 규제가 10월중 한시적으로 완화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 부문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예대율 규제 유연화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대율은 예·적금 등 예수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을 말합니다. 100%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예대율을 탄력적으로 풀어 시장에 돈이 돌게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금융당국은 은행에 대해선 100%에서 105%로, 저축은행은 100%에서 110%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중 비조치의견서 발급으로 즉시 시행해 일단 6개월 동안 규제 비율을 풀어놓고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유연화 조처 연장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회사채 시장 위축으로 기업대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은행들이 기업 자금수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예대율 규제가 제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규제가 완화되면 은행권의 기업대출 여력이 생기고 예대율을 맞추기 위한 수신 경쟁이 완화돼 대출금리 상승압력도 일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대율 규제 유연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대응과 실물경제 지원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올 6월까지 예대율 규제를 완화한 바 있습니다. 4개월 만에 같은 비율로 풀어주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 예대율을 산출할 때 한국은행 차입금을 재원으로 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취급실적 등에 따라 한은이 은행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예대율 산출 시 한은 차입금은 예수금 항목에서 제외되지만 금융중개지원대출 취급액은 대출금 항목에 포함돼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취급할수록 예대율이 높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취급액을 대출금 항목에서 빼 은행 예대율 버퍼(여유분)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예대율 산정방식을 합리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예대율 규제 유연화 조처가 채권시장 안정 등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권의 자금운용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값이 22주 연속 떨어지며 지속적인 하향세 심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서는 송파구가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0월 넷째 주(10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28%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2주 연속 가격이 떨어진 동시에 지난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주간 단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인천과 경기 또한 각각 -0.48%, -0.35%의 변동률로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를 합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34%를 기록하며 지난 주 보다는 0.01% 하락률이 축소됐습니다.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경기서 하락폭이 0.04% 축소된 것이 수도권의 내림폭 축소로 이어졌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합한 지방권의 하락폭은 -0.22%를 나타냈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합한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 주와 같은 -0.28%를 유지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7개에서 3개로, 하락 지역은 166개에서 164개로 감소했으며, 보합 지역은 3개에서 9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0.43%를 기록해 도봉구와 노원구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송파구는 잠실동, 가락동, 장지동 내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며 서울 자치구 중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도봉구(-0.40%), 노원구(-0.36%)는 지난 주 보다 내림폭이 약간 축소됐지만 여전히 큰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도봉구의 경우 일부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노원구는 상계동, 중계동, 공릉동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곳에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성북구(-0.38%) 또한 일부 대단지에서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은평구, 강동구(이상 -0.35%)와 강북구(-0.34%), 강서구, 중구(이상 -0.31%) 또한 일부 단지서 지속적인 가격 하락 흐름으로 인해 전체적인 아파트 값 내림폭 심화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는 화성시(-0.59%), 파주시(-0.56%), 광명시(-0.55%), 의왕시(-0.52%), 오산시(-0.51%), 시흥시(-0.50%) 등 대부분 지역에서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의정부시(-0.55% -> -0.35%), 남양주시(-0.52%->-0.38%) 등 일부 지역서 하락폭이 줄며 전체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62%), 서구(-0.59%), 계양구(-0.46%), 남동구(-0.45%), 부평구, 중구(이상 -0.39%), 미추홀구, 동구(이상 -0.33%) 등 모든 자치구서 큰 폭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데다 급매물 중심의 하락거래와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지속되며 내림세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권은 9주 째 모든 광역시도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종(-0.37%)과 대구(-0.34%), 대전(-0.34%), 전남(-0.15%)의 경우 각각 66주, 50주, 43주, 36주 연속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금리 상승 등 다양한 부동산 하방압력과 함께 매수문의 감소가 지속되며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또한 거래심리가 축소되는 모습과 함께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이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고 38층 높이의 마이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서울시로부터 건축계획안을 통과받으며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진행된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이 통과됐습니다.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은 서울로7017과 염천교 수제화거리 사이에 있는 면적 2만9093㎡의 부지에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텔,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총 5개동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건물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으로 조성되며, 건축규모의 경우 연면적 34만126㎡, 건폐율 59.98%, 용적률 799.50%입니다. 사업은 지난 3월 23일 열린 서울시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부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안이 수정가결되며 본격화에 시동을 건 바 있습니다. 복합단지는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친 뒤 오는 2027년 준공될 계획입니다. 단지와 함께 주변 환경과의 연계를 위한 시설도 조성됩니다.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동서 구간 연결을 위해 서울역광장으로 잇는 입체적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통해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자연친화 및 공공성 강화 등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특히, 인근 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타워부에서부터 낮아지는 새로운 건축물 조형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또,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 유도를 바탕으로 서울역 주변의 랜드마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광장과 공공보행로 주변은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으로 설계할 계획이며, 지하 1층~지상 3층은 내외부가 연계된 복합 리테일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시공은 토지 소유주체인 코레일과 함께 한화 컨소시엄이 맡게 됩니다. 한화는 지난 2019년 한화종합화학, 한화역사 등 그룹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삼성물산 컨소시엄,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시공권을 수주했습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를 앞으로도 착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034730]가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로 잡은 시기는 국제협약 프로젝트에서 계획한 2050년보다 10년 더 이른 2040년입니다. 이를 위해 SK는 지난 2020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고 이후 계열사별로 환경을 필수가치로 삼는 등 환경경영에 있어 가장 선두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SK가 그룹차원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환경경영 방향의 큰 목표는 '2050-a 넷제로'이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목표 달성의 해를 2040년으로 설정했습니다. 10년 더 앞당겨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공표한 만큼 추진방향과 추후 계획을 체계적으로 도모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SK는 재생에너지 100% 전환, 직접 감축, 상쇄 등 3가지 큰 틀로 구분해 환경경영을 구체화 하는 중입니다. 이 가운데 재생에너지 전환을 55%의 비중으로 잡으며 RE100을 위한 행보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낙점한 3가지는 SK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의 주 생산군인 ▲배터리의 재활용을 비롯해 ▲에너지의 친환경화 ▲플라스틱 재활용입니다. 배터리의 경우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혁신 모델을 구축해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배터리 재생과 관련,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계열사는 SK이노베이션[096770]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 재활용(BMR) 기술 개발 및 BaaS(배터리생애주기서비스) 사업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달성을 위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배터리 주요 금속 회수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에 사용 가능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회수 가능해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이점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미국 아르곤 네셔널 랩의 LCA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술로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경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광산 대비 74%, 염호 대비 41% 저감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BaaS는 실시간으로 배터리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서 금속을 회수한 후 배터리 소재에 재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은 15분 내 급속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갖췄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부품인 분리막(LiBS) 독자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SKC[011790]는 자사 차원에서 배터리소재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결정했고 SK시그넷[260870]은 완속 충전기, 초급속 충전기 등을 바탕으로 전기차 주행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의 친환경화를 위한 노력은 그룹 계열사의 사업 역량을 총집결해 진행 중입니다. SK E&S, SK이노베이션, SK온, SK가스[018670], SK에코플랜트 등 각 그룹 계열사들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및 수소 에너지 생산-저장-활용의 전 과정에서 협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SKC는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하며 자원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플라스틱을 한번에 녹인 후 열분해유를 추출해 이를 플라스틱 원료로 재추출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오는 2023년 상업가동에 본격 들어갈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와 SK텔레콤은 재활용품 자동화기기, 다회용컵 수거기 등을 통해 직원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버려진 플라스틱 등을 원료원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구체적인 사업안을 모색 중입니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나프타로 재탄생시키는 열분해유 제조기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가치 화폐화' 통해 환경 공헌 성과 데이터화 SK가 자원순환 등 친환경 행보에 적극적임을 보여주는 지표는 SK만의 사회적 가치 화폐화 측정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환경을 비롯해 경제간접기여, 사회 등으로 구분해 창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식에 따라 성과를 액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측정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는 789억원의 환경 가치를 창출해 냈습니다. 제품 및 서비스에서 오염물질 배출 저감 및 자원 절감 등의 노력으로 916억원의 가치를 올리며, 생산 공정 상 발생한 환경영향 악요소(-127억원)을 크게 상쇄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계열사 중 SK네트웍스[001740]는 252억원의 두드러진 환경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자회사인 민팃과 중고폰 무인 매입기를 통한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이 직접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장비 재사용 지원 사업과 중고제품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그룹 전체 자원순환화에 적잖게 일조했습니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탄소중립을 공식화한 이후 기존 목표해인 2050년보다 더 빠른 시점에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사력을 다 하고 있다"며 "각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량 활용 등을 바탕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9일 금융규제 혁신의 하나로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해 주는 자산·신용관리서비스를 말합니다. 올 1월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 후 9월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5480만여 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 제공 범위 확대 관련 수요조사를 벌였고 이를 토대로 정보 확대가 필요한 항목을 도출했습니다. 기존 492개 정보 항목에서 은행, 보험, 카드, 금융투자,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두 720개로 크게 늘어납니다. 먼저 올 연말부터는 퇴직연금 중 개인형 퇴직연금(IRP) 상품정보만 제공되던 데서 퇴직연금 전체로 확대됩니다. 공적연금 정보도 추가됩니다. '개인연금→퇴직연금→국민연금'으로 이어지는 3층 연금 구조의 종합적인 정보 제공·진단이 가능해집니다. 이달 중으로는 국세·지방세·관세 납세내역과 건강보험 납부내역을 신규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입·출금 자동이체 및 대출상품 거치기간 정보는 내년 6월부터 제공합니다. 관련 정보 부족으로 자동이체나 대출 상환 계획 관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처입니다. 계약자가 아닌 피보험자도 올 연말부터는 보험상품명, 보험기간, 보장정보 등 자신의 보험 주계약 내용, 특약사항에 대한 조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간엔 계약자가 아닌 피보험자는 자신의 보험정보를 조회할 수 없었습니다. 질병·상해 등 인(人)보험과 자동차보험에 한해 보험상품 정보가 제공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택화재 등 물(物)보험, 펫보험 등 소액단기보험 정보도 추가됩니다. 내년 6월부터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주문내역 관련 사업자등록번호 등 구체적 정보는 내년 6월부터 추가 제공됩니다. 합산금액으로만 나오던 카드 결제예정금액(신용판매·현금서비스)은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등으로 세분화되고 카드론도 건별 상환액, 원금, 이자, 잔액 등 상세 정보가 제공됩니다. 이 역시 내년 6월 예정돼 있습니다. 오는 12월부터는 국내·해외 카드 결제취소 및 후불교통카드, 아파트관리비, 통신비, 해외직구 등 무승인 매입정보도 제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정보제공기관이 확대된 정보항목을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라며 "마이데이터 정보항목이 성실하게 제공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IT업계에서 이런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려면 카카오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야 하고 이는 카카오의 의무다."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의 책임을 지고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사임의 뜻을 밝혔습니다. 각자대표이사 체제인 카카오는 당분간 홍은택 대표이사 체제로 먹통 사태 위기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남궁 대표는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 쇄신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자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습니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어느때보다 참담한 심정과 막중한 책임 통감한다"고 사과하며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자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일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궁 대표는 항공 업계가 항공기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 다른 항공사와 사고 과정을 공유한 것을 예로 들며 "대한민국 IT 업계 전반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태 원인 조사와 대책 등) 마무리 될 때까지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며 "업계에서 이런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려면 카카오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야 하고 이는 카카오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궁 대표는 "그간 사업을 책임지던 대표로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중시했다"면서 "시스템은 물이나 공기 같은 것인데 살면서 이들의 중요함을 모르다가 없어지면 깨닫는 것처럼 IT 회사 운영에 있어 (시스템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관심과 투자가 더 많이 이뤄져야 하겠다고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남궁 대표는 IT 산업도 항공 업계의 사고 조사 과정 등을 반면교사 삼아 "IT 산업도 이 길을 갔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처절하게 반성하며 마지막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남궁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의 최측근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NHN미국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2016년 6월부터 각자대표로 선임된 이후 지난해 12월 카카오 계열사의 미래 대비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올해 3월 카카오 대표가 됐습니다. 올해 7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이 합류하면서 카카오는 '2인 공동체제'로 전환됐고 이 가운데 남궁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와 비즈니스 등을 총괄해왔습니다. 기자회견에 남궁 대표와 같이 참석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남궁훈 대표 사임으로 신규 대표이사 선임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할 것이고 남궁훈 대표가 추진했던 여러 사업들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피해 보상과 관련 "유료 서비스 이용자뿐 아니라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파트너, 다양한 이해 관계자분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SK와의 책임 소재를 다투기 앞서 먼저 보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대표는 무료 서비스 보상 기준에 대해 "무료 서비스 보상 선례 기준이 없어서 어떤 사례가 있는지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직접 보상액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간접 보상액은 기준을 세워보면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SK의 과실 문제에 대해서는 "SK와 구상권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며 "사고 원인이 확인되면 논의를 시작할 거고, SK C&C 구상권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할 일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 먹통 사태에 따른 별도 신고 채널을 열고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와 파트너들에 대한 보상 정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그랜저의 7세대 신형 모델로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인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디 올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6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전환을 표현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감성과 기술을 가미해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외장 전면부의 경우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융합시켰습니다.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으로 반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그랜저 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자 도입됐습니다. 해당 디자인을 통해 측면부에서 보여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램프까지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과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하며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을 연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길어진 전장 및 휠베이스에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포인트는 넓은 후석공간을 위해 뒤로 빠진 C필러와 조화를 이뤄 비례감과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구현하며, C필러의 오페라 글래스는 강인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1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듯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해 디자인 통일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캘리그래피 휠은 전 세대 대비 20인치까지 늘렸으며, 입체적으로 디자인돼 차체 볼륨감과 대비적인 반전의 미를 연출하는 데 포인트를 줬습니다. 내부의 경우 탑승자의 편안한 승차감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 됐습니다. 실내공간은 랩어라운드 구조를 도입해 과거 그랜저의 해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했습니다.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도어트림 등을 적용했고 뒷좌석은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통해 탑승자가 안락함과 편안함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레이아웃 구현을 위해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디자인했습니다. 기어 노브도 스티어링 휠에 적용했습니다. 기어 노브로 비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하고 수납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죽 소재는 리얼 우드와 알루미늄 재질의 내장재와 어우러져 우아함을 연출토록 했으며, 한국적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나파 퀼팅은 프리미엄 세단의 고급감을 완성하는 차별화 포인트로 적용했습니다.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도 탑재해 편의감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오는 11월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우선 인도할 예정입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했다"며 "감성적 디자인과 섬세한 고객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디 올 뉴 그랜저 실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 참가접수는 디 올 뉴 그랜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에서 강원도 속초를 잇는 시속 260km의 고속철도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속초까지 향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해당 철도는 93.7km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조4377억원입니다. 당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이 추진된 시기는 32년 전입니다. 지난 1990년 노태우 정부 시기 청량리~강릉 노선의 고속철도가 계획됐으나 재원 조달의 어려움으로 3년 후인 1993년 민자사업 방식으로 노선을 바꿔 추진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1995년 연선인구 부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2016년 7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춘천속초선이 반영되며 26년 만에 사업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용산역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기존 철도와 연계돼 서울서 속초로 향하는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기존 서울서 속초로 향할 시 ITX-청춘과 버스를 이용해 약 195분이 걸리는 소요시간이 99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해당 철도노선에 시속 260km 성능의 KTX-이음 열차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접경지역인 화천, 양구, 인제군에도 철도역을 신설해 강원도 내 열악한 교통환경 향상 및 지역 발전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대부분 구간은 터널로 건설돼 겨울철 폭설 등 기후 영향 없이 상시 운행이 가능토록 할 방침입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속초에서 동해선과도 연결되며,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을 따라 포항, 울산, 부산까지 철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경강선과 함께 강원권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전국 2시간대 생활권 시대'를 현실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에 착공하는 동서고속화철도는 물론 강원권 교통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여 어디서나 살기 좋은 국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있는 고객가치 실천'이라는 모토 아래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과 'RE100' 완전 전환을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경영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LG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그룹 내 ESG팀을 필두로 LG전자, LG화학 등 그룹 내 8개 주요 계열사는 그룹 전사적 목표 하에 각 계열사 별 산업군에 맞춘 다양한 환경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LG그룹의 환경목표 달성은 크게 탄소중립 100% 달성, 순환경제 100% 전환으로 구분됩니다. 주요 계열사인 LG전자는 오는 2030년, LG화학은 2050년을 탄소중립 달성의 해로 잡았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업계 최초로 RE100과 EV100을 동시 가입해 친환경 배터리 업체로의 자리매김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계열사 별 구체적 목표를 짚어볼 경우 LG전자는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탄소 배출량 감축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창원사업장의 경우 'LG스마트파크' 운영을 통해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30% 개선하고, 물류 면적 30%, 재료 손실 80%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LG화학은 이산화탄소 촉매전환기술 및 전기화학전환기술 등 탄소중립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연료 전환,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CCU) 등 혁신 공정 도입, 바이오 등 저탄소 원료로 전환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기술 및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경우 에너지원 모니터링 후 효율성지표로 관리 가능한 '국사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통신국사에 있는 환경설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경우 외기난방에 최적화된 건축구조 및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해 구현했으며, 태양광, 빗물, 지열 등 자연 에너지 활용을 높였습니다. 냉수 펌프의 운전 최적화, 냉수 온도 상향 등을 통해 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연간 탄소배출량 1만6000톤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LG CNS 또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전산실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LG이노텍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및 환경 개선을 위한 방지시설 운영을 바탕으로 유해물질 배출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100% 순환경제 위한 노력 LG그룹이 환경경영에 있어 공들이는 부분은 탄소중립을 비롯해 순환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순환경제 100% 달성을 목표로 잡은 만큼 그룹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들은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2021년 RE100 가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을 모토로 순환경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용하고 난 배터리를 에너지 자원으로 다시 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회수한 배터리를 ESS 등으로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원재료의 비중 향상을 위해 배터리 내 금속을 추출해 양극재 생산단계에서 재활용하는 자원선순환체계도 만들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재활용 등급평가 시스템을 통해 순환경제 달성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해당 체계는 환경부의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제도에 맞춰 이에 대응하고자 LG생활건강이 자체 도입한 제도입니다. 제품 담당자가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부분을 인지할 수 있어 자발적인 재활용 개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LG생활건강 구성원은 누구나 재활용 등급을 확인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색 페트를 무색으로 개선하는 활동을 거친 후 재활용이 어려웠던 제품의 12%를 재활용 등급 '보통' 이상으로 개선했으며, 자사 제품인 평창수와 씨그램은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은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노력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사업장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률 95% 달성을 목표로 폐기물 회수 운송 체계, 자원순환 프로그램, 태양광 발전 설비 재활용 등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구미 2, 3공장이 글로벌 자원순환 인증인 'Zero Waste to Landfil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재활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LG화학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고자 국내 협력사와 '2022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MOU를 체결하고 플라스틱 자원을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시스템의 경우 LG화학의 플라스틱 소재로 화장품 협력사가 용기를 만든 뒤, 사용된 화장품 용기는 물류 협력사가 회수하고, LG화학은 원료 형태로 재활용하는 체계로 이어집니다. LG그룹 관계자는 "향후 전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따라 기후변화 리스크를 세분화해 평가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그룹 차원의 목표 관리, 실행체계 구축, 계열사별 탄소 관련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선도적인 기후변화 대응 및 추진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