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금융업계와 학계의 협력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김종운)은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와 공동 운영중인 ‘메트라이프-서울대 은퇴설계과정’을 통해 3000명이 넘는 전문가가 배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서울대 은퇴설계과정’은 은퇴 관련 학문적 연구와 보험회사의 실제 사례가 접목된 금융업계 최초 산학(産學) 협력 프로그램이다. 양측은 국내외 은퇴 관련 연구결과와 전문 교육과정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교재개발과 강의 등 전과정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비할 전문가 양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금융업계는 물론 학계, 정부기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주관한 교육결과, 지난 2008년 3월 첫 개강 후 지난 6년간 20차수에 이르기까지 총 3300여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
수료자들은 은퇴 및 노화에 따른 재무, 건강, 가족관계, 사회적 변화 등 은퇴 전반에 걸쳐 체득한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역량을 사회 각지에 전파하고 있다.
7년째 접어드는 이번 과정에서는 교재를 전면 개편했다. 새 교제는 금융시장 환경을 비롯해 법, 제도 등의 변화와 지난 6년간 교육과정에서의 실제 은퇴설계와 이론적용 사례를 반영했다.
기존의 시니어라이프, 은퇴설계, 상속설계, 영업윤리와 마케팅 등 총 4권을 통합 및 심화시켜 2권으로 재편성했다. 또, 은퇴기 시간과 여가에서 일과 자원봉사 관련 내용과 각 섹션마다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변경된 법규, 제도, 규정 등을 추가했다.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은퇴전문가 양성과정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천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수료자들이 습득한 은퇴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과정 수료자 중 성적 상위자를 별도로 교육하는 심화과정인 ‘은퇴설계 코칭 전문가과정’ 의 경우 지난 한해 100명의 수료자를 배출, 올해부터 2년차 과정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