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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4곳서 개인정보 1만3000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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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4, 2014, 11:03:37

금융당국·인천남동경찰서 “질병정보는 유출 안 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은행, 카드, 통신사에 이어 보험사의 개인정보도 유출됐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주민번호, 연락처 등 보험계약 정보로 민감한 질병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천남동경찰서 수사과는 14곳의 보험사에서 1300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유출된 정보로는 질병정보가 아닌 주민번호를 포함한 이름과 연락처 등의 보험계약정보다.

 

금융당국과 경찰은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보험을 판매하는 판매 대리점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수사당국은 유출경로가 보험회사 홈페이지 해킹을 통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출경위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남동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은 현재 수사 중에 있는 유출된 정보 1105만건 중 대부분은 보험정보가 아니며 앞서 보고된 보험사 30곳과 질병정보유출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자세한 보험사의 정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중국에서 개인정보를 매입해 대부중개업에 이를 팔아넘긴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번 보험정보 유출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이 검거한 피의자들은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사는 물론, 통신사 개인정보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보험정보 유출사건 사실과 관련해 추후 수사당국과 협조해 필요시 대응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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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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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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