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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골든밸런스, 고마워요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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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09, 2014, 23:03:28

[골든밸런스]② ‘죽어야 받는 종신보험’ 이미지 쇄신 기대.. 일각선 우려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빈이 모델로 나와서인지 골든밸런스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 옵니다.”(삼성생명 FC)

 

고객분들에게 골든밸런스 광고를 보셨냐고 먼저 물어봐요. 삼성생명 광고가 종신보험 영업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외국계 생명보험사 FP)

 

삼성생명의 골든밸런스’ TV(동영상) 광고가 보험 업계 안팎에서 화제다톱 클래스 모델인 현빈이 등장해 예전과는 달라진 종신 보험의 특징을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광고의 핵심이다.

 

TV만 틀면 나오는 삼성생명의 골든밸런스 광고는 인터넷상에서 인기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다. 9일 현재 이 광고의 유투브 조회수는 121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광고가 선을 보인지 한 달여만에 기록한 수치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한화생명의 TV 광고 따뜻한 잔소리_론칭편의 조회수가 87700여건, ‘따뜻한 잔소리_운동편의 조회수가 52000여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면 골든밸런스 광고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된다. 

 

광고를 가장 반기고 있는 사람들은 삼성생명 소속 FC들이다.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을 담보로 보장하는 상품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입에 대한 반발심과 거부감이 컸던 게 사실. 이번 광고가 이런 인식을 깨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소속 한 FC현빈이 모델로 나와서인지 골든밸런스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 온다광고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제작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설계사들뿐만 아니다. 다른 보험사의 설계사들과 임직원들도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유가 뭘까?

 

타사 설계사들은 종신보험이 재조명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중견 생보사 관계자는 종신보험은 죽어야 받는 보험으로 인식되온 게 사실이라며 사망을 대비하면서도 은퇴 후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조금 더 현실적인 측면에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이들도 있다. 또 다른 생보사 FP광고는 매우 훌륭하지만 정작 상품내용에는 특별한 점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자사의 종신보험 상품과 비교해봤을 때도 삼성생명 상품과 충분히 경쟁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주력상품이 종신보험인 외국계 생보사의 한 플래너는 고객들을 만날 때 골든밸런스 광고를 보셨냐고 먼저 물어 본다덕분에 달라진 종신보험의 기능과 장점들을 더욱 쉽게 설명할 수 있어서 판매에 한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골든밸런스 광고가 대형 보험사나 종신보험에 판매에 능한 설계사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 외에는 소외감을 느끼는 업계인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밸런스]① 삼성생명, TV 광고 ‘감성 → 상품설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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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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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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