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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호주서 스테키마·옴리클로 출시…맞춤 판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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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4, 2025, 09:09:23

셀트리온 호주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 모두 판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호주에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들은 셀트리온 호주 법인과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아로텍스에서 각각 판매를 담당합니다.

 

이 같은 영업 방식은 호주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의 일환입니다. 호주에서는 제품 유형에 따라 판매 방식이 다르게 운영됩니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통상 입찰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지지만, 자가 투여 제품은 약국 등 공급 채널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을 넓히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인 호주 제약 산업 특성에 따라 제품의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약가가 낮은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어 허가 절차 간소화 등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유도하는 각종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호주에서 램시마 제품군(인플렉트라·램시마SC) 점유율은 57%이며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가 27%의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또 ‘허쥬마’가 56%, ‘트룩시마’가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항암제도 호주 제약 시장 내 처방 성과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세아니아의 또 다른 주요국인 뉴질랜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허쥬마는 지난 2022년 뉴질랜드에 출시된 이후 트라스투주맙 정부 입찰에서 계속 낙찰에 성공해 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허쥬마의 점유율은 100%에 근접했습니다. 셀트리온 뉴질랜드 법인은 올 3월 ‘베그젤마’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후속 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6년에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및 ‘앱토즈마’를 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의 시장 조기 안착에 주력하면서 오세아니아 지역 내 셀트리온 의약품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지태 셀트리온 남부아시아 담당장은 "기존 제품들이 호주 제약 시장에서 처방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제도 환경 및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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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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