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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대·KAIST와 AICT 기술 개발 위한 산학 공동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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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3, 2025, 10:09:46

사업 연계 가능한 핵심 AI 기술 오픈 R&D 협력 강화
KT 한국적 AI 모델 기반 정교한 데이터-모델-서비스 생태계 구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서울대학교, KAIST와 각각 산학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AICT 기술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과 배순민 AI Future Lab장 상무를 비롯해 교수진과 연구진 총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는 KT가 추진하는 전략적 오픈 R&D의 일환으로 기존 산학 협력의 범위를 서울대와 KAIST로 확장해 심화된 협력 모델을 마련한 것입니다. 장기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AICT 사업과 직결될 수 있는 자율형 에이전트, Responsible AI, Physical AI,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 추론 효율화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KT는 AI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역량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KAIST는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해 공동 연구를 수행합니다. KT는 GPU와 AI 모델, 데이터 등 연구에 필요한 환경과 자원을 제공합니다. 특히, 믿:음 2.0 등 자사의 한국적 AI 모델 라인업을 활용해 연구의 실행력을 높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인간 중심 신뢰 기반의 AI 핵심 기술 고도화를 위해 ▲자율형 에이전트를 위한 강건한 컨텍스트 추론 ▲인간 피드백 강화학습 프레임워크 ▲RAI 평가기준 및 신뢰성 개선 ▲사용자 상호작용 Actionable AI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합니다. KAIST는 프롬프트 압축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합니다.

 

KT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핵심 기술을 자사 파운데이션 모델인 믿:음 2.0의 고도화와 자율형 Agent, Responsible AI 등 한국적 AI 라인업 강화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이를 공공, 법률, 금융, 교육, 의료 등 산업 분야에 적용해 데이터, 모델, 서비스로 이어지는 AI 협력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나아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협력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AI 기술의 효율성과 적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까지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산학은 KT가 반드시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문제들을 중심으로 사업에 빠르게 적용 가능한 과제들로 구성해 KT 연구진과 서울대 및 KAIST 연구진과의 실질적인 협력이 기대된다"라며 "AI 기술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산학 협력모델은 국내 AI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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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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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서 선박 본격 건조 시작…11.5만톤급 운반선 제조 돌입

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서 선박 본격 건조 시작…11.5만톤급 운반선 제조 돌입

2025.09.02 17:14:2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의 HD현대필리핀조선소(이하 HD현대필리핀)에서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HD현대필리핀이 짓는 첫 선박으로 지난해 12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시리즈선 중 1차선이입니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은 선박 건조를 위한 첫 강재를 잘라내는 행사로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메리케이 칼슨(MaryKay Carlson) 주필리핀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해 HD현대필리핀의 첫 선박 건조를 축하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 HD한국조선해양의 두 번째 해외조선소로 출범시켰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해 연간 10여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키워낸 바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소들이 벌크선과 탱커 등 일반상선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HD현대필리핀이 이 분야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을 되찾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한·미·필리핀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 필리핀에 건조, 인도한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 HD현대필리핀을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HD현대필리핀은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비나(가칭), 싱가포르 투자법인(예정)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블록 및 선박용 탱크 등 상호 기자재 공급망 활용 및 유기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합니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필리핀, HD현대비나 등 해외 생산거점 관리하며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투자법인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필리핀은 정부의 지원 속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신흥 조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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