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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830억…전년비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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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9, 2024, 19:04:30

그룹 매출 1조68억원으로 전년비 0.2% 감소
아모레퍼시픽 매출 2%, 영업이익 13%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6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이익 개선과 서구권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화장품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636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면세 채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27.8% 증가했습니다. 국내 생활용품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브랜드 중 설화수는 ‘진설’ 라인업의 확대 및 ‘윤조 립밤’ 등 신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습니다. 헤라는 신제품 ‘루즈 클래시’를 출시하며 글로벌 앰버서더 제니와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라네즈는 ‘워터뱅크 크림’ 리뉴얼 등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리브랜딩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해외 사업은 아시아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33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서구권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며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서구권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미주에서 40%, EMEA에서 52%의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해외 시장 중 미주에서는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 라네즈를 비롯해 MBS 및 온라인에서 선전한 이니스프리와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EMEA에서는 립 카테고리와 핵심 스킨케어 매출이 2배 증가한 라네즈가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MBS 채널 확대로 젊은 고객층 유입이 늘었습니다. 에뛰드는 MBS를 비롯해 에이블리, 무신사 등 신성장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입점 살롱이 지속해서 확대 중인 아윤채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오설록은 매장 방문 고객의 증가와 함께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수요 확대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바닐라 허니 블랙티' 등 고객 트렌드에 대응해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 것이며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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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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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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