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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 “노년기 우유 많이 마실수록 건강 증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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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3, 2023, 10:12:40

우유 및 유제품 섭취군 영양소 함유량 높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는 속도는 OECD 주요국 중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인 영양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영양섭취부족자 분율이 2013년 8.5%에서 2021년 22.8%로 증가했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우경 교수팀에 의뢰해 ‘노년기 영양 건강증진을 위한 우유 및 유제품 보충 효과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김 교수팀은 2012~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4196명을 분석했습니다.

 

노년기를 대상으로 우유 및 유제품 섭취의 영양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전략을 모색하려는 목적입니다. 연구 결과 우유 및 유제품 섭취군이 비섭취군에 비해 영양불량 위험비가 낮고 부족한 영양소 섭취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에 따르면 우유 및 유제품 섭취량에 따른 영양소 섭취량의 경우 고섭취군(226.2g)에서 비섭취군(0g)과 저섭취군(44.2g)에 비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칼슘, 인, 리보플라빈 등 11개 항목의 영양소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우유 및 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체내에 부족한 영양소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75세 이상에서 우유 및 유제품 섭취가 많을수록 영양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양불량 위험비도 고섭취군이 비섭취군에 비해 2.229배 낮게 나타났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노인기 우유 섭취량은 2012년 32.1g에서 2021년 55.1g으로 증가했지만 절대 섭취량은 권장량(200ml)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노년기 영양 보충을 위한 우유 및 유제품 섭취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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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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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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