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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 수수료 3% 이하 추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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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4, 2023, 09:11:44

택시업계 4단체·카카오T블루와 간담회 진행
택시 기사 부담 최소화하기 위한 가맹 수수료 인하 검토
연말까지 새로운 택시 매칭 시스템 구축 예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 업계와 가맹 택시 수수료 3% 이하를 포함해 공정 배차, 가맹 운영 구조 등 플랫폼 수수료 문제와 독과점 논란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놨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택시업계 4단체와 카카오T블루 전국 가맹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수료 체계 및 수준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출시할 가맹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가맹 수수료)은 기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3% 이하'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현재 5만 명 이상의 기사가 참여하며 구축된 기존 각종 가맹 시스템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면서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 새로운 가맹 택시 서비스를 신속하게 마련하는 것이 가맹 기사 부담 최소화를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계속 가맹금을 최소화한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 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입니다.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 사업은 가맹 계약과 제휴 계약으로 이뤄져있습니다. 가맹 계약은 개인 택시나 택시회사가 운임 일부를 카카오모빌리티에 수수료를 내는 방식입니다. 제휴 계약은 회사가 운임의 일부를 택시 기사나 법인 택시에 돌려주는 형태입니다. 카카오 가맹 택시들은 카카오에 내는 실질 수수료가 높다며 인하를 요구해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 측이 요구한 공정한 배차, 가맹택시와 일반호출 택시의 차별없는 배차와 관련해 연말까지 새로운 택시 매칭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택시 매칭 시스템 개선 방안으로 매칭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택시업계와 간담회에 앞서 카카오[035720]는 3차 공동체 비상 경영 회의를 주재하고, 카카오모빌리티 혁신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비상 경제 민생회의에서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낮은 가격으로 경쟁자를 없애버리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에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먹는 것"이라며 "독과점 행위 중에서도 부정적인 행위 중 아주 부도덕한 행태"라며 카카오택시의 독과점을 비판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류긍선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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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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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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