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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GM,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 세운다…“연 생산 30GWh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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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6, 2023, 14:04:24

2026년 양산 목표 30억달러 투자
스텔란티스와 합작 이후 두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 확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I[006400]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합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미국 GM과 2026년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를 진행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합작법인의 위치 및 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합작법인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 할 예정입니다. 이는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됩니다. 

 

삼성SDI는 이로써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5월 다국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삼성 SDI는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활용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 이사는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GM 전기차 공급망 전략의 핵심은 확장성, 탄력성, 지속가능성,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날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고 삼성SDI와의 협력으로 이 모두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삼성SDI와 함께 셀을 제조하여 북미에서 연간 백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능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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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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