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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5동 등 21곳, 서울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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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8, 2021, 14:12:00

슬럼화 겪는 창신동 등 도시재생지역 4곳 포함
순조롭게 사업 진행 시 2만 5000가구 주택 공급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의 노원구 상계5동 일대, 양천 신월7동 1구역, 송파 마천5구역 등 서울 내 주택 노후화가 심화된 21곳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28일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21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종 후보지는 공모에 접수한 102곳 중 자치구에서 추천된 59곳을 대상으로 정비 시급성, 실현가능성, 정책요건 등에 관한 종합적 심사를 진행한 후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지역 부지를 총 합친 면적은 125만 6197㎡이며, 후보지 중 가장 넓은 곳은 노원 상계5동 일대 19만 2670㎡입니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등 지역 슬럼화가 심화되는 도시재생지역 4곳도 후보지로 포함됐습니다. 도시재생지역의 민간재개발 후보지 포함은 지난 6월 서울시가 도시재생지역 내에서 재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 '도시재생 재구조화' 발표 이후 첫 사례입니다.

 

서울시는 선정 지역에 신통기획을 적용해 계획대로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공공성과 사업성 간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공공 민간정비사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문가 지원과 주민 소통으로 빠른 계획결정이 가능해 5년 이상 소요된 구역지정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역 지정 이후에도 건축, 교통, 환경 통합심의를 운영해 신속한 사업 추진도 가능합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초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오는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역지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비 사업이 완료될 시 약 2만 5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개발사업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지정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1년 간 입니다. 공모에 미선정된 구역과 향후 공모 희망 구역 또한 투기 예방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가 신속히 잘 추진돼야 향후 후보지들도 탄력을 받아 원활히 추진되는 만큼 선정된 후보지들의 사업추진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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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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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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