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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4%…역대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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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2, 2021, 13:11:57

금감원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발표
분기말 채권 관리 강화..정부의 금융지원 조치 영향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11일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4%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말 대비 0.05%p, 전년 동월 말 대비 0.07%p 하락한 수치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 9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8000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2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 원 증가한 1조 7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로 전월 말 대비 0.06%p 하락했습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같은 기간 0.02%p 감소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7%p 내린 0.3%로 집계됐습니다.

 

중소법인대출 연체율은 0.4%를 기록해 전월 말 대비 0.11%p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3%p 하락한 0.19%입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8월 말 대비 0.03%p 떨어졌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1%p 내린 0.11%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0%로 같은 기간 0.07%p 하락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연체율이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무는 것은 정부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지원 조치의 영향”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 0.62%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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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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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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