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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고성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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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9, 2021, 16:08:58

문베어브루잉 개장 시작으로 수제맥주 개발·유통 본격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대표 소진세)가 강원도 고성군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지난 5월 인덜지와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최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습니다.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입니다. 교촌은 전국 1300여개 가맹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문베어브루잉은 대지면적 약 3300평에 양조장(800평 규모 메인동), 냉동 창고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됐는데요. 그 중 메인동은 고효율 양조 설비로 특수 설계된 양조 기계 등 최첨단 맥주 제조 설비를 갖췄습니다.

 

교촌은 이번 문베어브루잉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제맥주 개발 및 유통에 나섭니다. 우선 기존의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 판매를 강화합니다.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금강산 골든에일은 알코올 도수 4.6%의 에일 맥주로 쓴 맛이 덜한 게 특징입니다. 백두산 IPA는 홉의 풍미와 몰트의 단맛이 담긴 맥주입니다. 아울러 교촌은 향후 공장 견학 프로그램, 탭하우스 운영 등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강원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 비즈니스는 기존 치킨 가맹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교촌이 선택한 제대로 된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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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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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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