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현대차그룹, 인공지능 석학 조경현 교수 자문위원 영입

URL복사

Friday, April 23, 2021, 09:04:43

기계학습 및 AI 응용 분야 전문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기계학습 및 AI 응용 연구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를 이달 초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 AI 기술 연구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 등 현안에 대한 자문을 담당합니다.

 

조경현 교수는 인공 신경망이 지닌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인공 신경망 종류 중 하나인 순환 신경망 내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길어지면 결과 정확도가 떨어지는데 기존 알고리즘 대비 구조적으로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해법을 제안했습니다.

 

기계학습으로 문장 전후 맥락까지 파악해 번역하는 신경망 기계번역 알고리즘도 개발했습니다. 또 사진·문자처럼 서로 다른 형태인 데이터를 AI 학습을 통해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업적을 바탕으로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에 임용된 지 4년 만인 지난 2019년에 종신교수로 임명됐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현대차·기아는 AI, 자율주행, 차량공유, 모빌리티, 전동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투자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입으로 미래 차 개발 경쟁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AI 전문 조직 ‘AIRS 컴퍼니’를 중심으로 조경현 교수와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조경현 교수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에 기술을 활용할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동시에 세계적인 전문가 및 기관과 협업을 추진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