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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전·하이닉스 급등 힘입어 2년반만에 2500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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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6, 2020, 14:11:50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코스피 지수가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2500선을 뛰어넘었다. 재작년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2607포인트) 탈환도 눈앞에 뒀다.

 

16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 급등한 2543.6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26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과 선물 시장에서도 동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4.6%, SK하이닉스는 8.8% 급등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이후 최고가를 새로 썼다.

 

증시 강세에 증권주들도 환호하고 있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키움증권은 11%대 폭등하며 52주 신고가 경신에 나섰고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나란히 9%대 급등세다. 유진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등도 5% 이상 상승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뒤 신흥국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이자 등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도 낙폭이 컸던 가치주들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 우려와 백신 개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지만, 시간과 투자 심리는 백신 편인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 12개월 예상 영업이익도 180조원으로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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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팀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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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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