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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농수산물 판로 지원으로 총 120억 원어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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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6, 2020, 15:07:25

서울시·해양수산부·우체국쇼핑·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 협업
지역 생산자 1000여 곳 신석식품 할인 판매로 판로 확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가 정부 및 지자체, 협동조합과 협력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농수산물 판매를 지원했습니다.

 

6일 11번가는 해양수산부, 서울시, 농협 등과 협력해 지난달까지 국내 농수산물 총 120억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국내 토종 오픈마켓으로서 11번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농산물 유통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민들의 판로 확보와 농산물 수급 안정에 앞장서 왔다”며 “국내 지자체 및 협동조합들과 협동한 결과가 침체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 2월부터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지역 농수산물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섰는데요. 매주 진행된 기획전에 지역 판매자 1000여 곳과 소비자 약 7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은 “MD(상품기획자)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30%에서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기획전을 연이어 추진했다”고 했습니다.

 

서울특별시 및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협업한 ‘상생 기획전’을 통해 강원도, 전라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생산자가 재배한 쌀, 과일, 명이나물, 양파, 고구마 등 약 21억 원 규모 농산물이 판매됐습니다.

 

수산물 품목도 판로지원이 진행됐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한 ‘해양수산부 수산물 기획전’을 통해 제철 멍게와 장어, 전복 등 총 30억 원어치 수산물을 팔았습니다. ‘통영 멍게’와 ‘자연산 바닷장어’는 각각 80톤, 20톤이 판매됐습니다.

 

지난 4월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제주농협과도 감귤, 마늘, 옥수수 등 총 36억 원어치 신선식품을 판매했습니다. 우체국쇼핑과도 지역특산물 기획전을 기획해 대구·경북 사과, 진안군 메추리알 장조림, 태안 깍두기, 원주 구운계란 등 1억 원 이상의 신선식품을 팔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는 유통 산업 지형에 발맞춰 지자체와 판로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제주농협과 MOU를 통해 올해 처음 수확한 농산물을 공동기획으로 선보였습니다. 이어 서울시-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5월), 전라북도-전북경진원(6월) 등과 공동협약을 진행해왔습니다.

 

11번가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생산자들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우리 토종 특산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생산자, 소비자와 함께 지역 농가에 힘을 싣는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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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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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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