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4Q 실적 부진...목표가↓-유안타

URL복사

Thursday, February 06, 2020, 08:02:2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지난해 이커머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내수 채널과 해외부문에서의 약세로 전반적인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9% 오른 1조 3337억원, 93% 상승한 45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익을 35% 하회했다”며 “매출은 예상 수준이나 중국에서의 마케팅 비용 상승, 재고폐기 비용 반영 등 영향으로 해외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은 매출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10% 오른 6562억원, 1490% 오른 487억원을 기록했다”며 “면세와 이커머스 채널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커머스는 전년동기보다 70% 이상 성장성이 이어졌다”며 “다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내수 채널은 두자리수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부문 영업익은 94%가 감소해 32억원에 그쳤다”며 “아시아 이익이 전년동기보다 86% 감소하며 이익 체력이 급격하게 취약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광군제 호조에도 오프라인 부진으로 한 자리수 성장했으며 홍콩은 시위 확대로 전년동기보다 30%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며 “전년동기보다 중국의 마케팅 비용 집행 확대, 에뛰드 재고폐기 비용 발생, 홍콩 적자전환 등의 부담 요소가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해외 부문의 일회성 비용과 마케팅 투자 등으로 구조개선의 모습이 희석되 보이나 가고자 하는 방향으 명확하다”며 “지난해 3분기 럭셔리 브랜드 강화, 핵심 채널(면세, 이커머스) 집중, 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외부변수는 당분간 부담 요소”라며 “상반기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권으로 현지 소비 저하, 따이공 활동 위축, 중국인 인바운드 급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