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현대차그룹, 성과기반 수시 임원인사 단행...“하언태 울산공장장 사장 승진”

URL복사

Thursday, December 05, 2019, 15:12:35

전무 5명, 상무 1명도 각각 부사장 및 전무 승진..수시로 주요 리더십 교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울산공장장인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5명의 전무도 부사장 자리에 올랐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합니다.

 

먼저, 울산공장장을 맡고 있는 하 신임 사장은 승진과 더불어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합니다. 하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데요. 앞으로 울산공장은 물론 아산, 전주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합니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의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신 부사장은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는데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사업 판매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현대·기아차의 홍보2실장인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홍보실장에 보임됐습니다. 이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현대·기아차 정책지원팀의 서경석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 담당에 보임됐습니다. 국내·해외 영업 및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친 서 부사장은 현대건설의 홍보 채널 전략 수립 및 활발한 대외 소통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현대모비스의 경영지원본부장인 정수경 전무와 현대건설의 주택사업본부장인 윤영준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정 부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조직 체계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장 중심의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인 윤 부사장도 현대건설의 주택사업 수주 실적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끝으로 현대차의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인 김민수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마케팅 전문가인 김 전무는 시장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시각과 이해를 토대로 해비치호텔&리조트의 고객만족 제고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부터 급변하는 기술 및 시장환경에 대응한 조직체계 혁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는데요. 올해 들어 현대차 북미권역(5월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국내사업(11월 장재훈 부사장) 및 현대·기아차 중국사업(9월 리펑 총경리/11월 이광국 사장) 등 주요 부문 리더십을 교체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