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노사합의를 통해 내년부터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PC 오프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PC 오프제도’는 회사가 지정한 시간에 맞춰 모든 임직원의 PC를 자동으로 종료시키는 제도다. ING생명은 이 제도를 내년 1월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시범 운영한 후, 7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일과 가정 간 균형은 직원들의 업무 태도와 몰입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이러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회사에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건전한 상생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ING생명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PC 오프제도’ 외에도 집중 근무시간제, 회의 시간 줄이기 등 야근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ING생명은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 개발을 위해 매월 2,3번째 수요일 6시에 정시 퇴근하는 ‘패밀리 데이’를 5년 동안 진행 중이다. 또한 문화공연 할인, 휴양소 지원, 외부 교육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