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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홈 3.0’ 개편...공동주택 플랫폼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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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6, 2019, 10:08:15

연결 IoT 기기 증가·기축 건물 설치 등 스마트홈 기능 강화
주변 상권 정보제공·편의시설 예약·커뮤니케이션 등 도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연결되는 기기 수를 대폭 늘리고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강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주변 상권 정보, 단지 내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더해 종합 플랫폼으로 변모를 시도했다.

 

SK텔레콤은 26일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선된 서비스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신축이 아닌 주거단지에도 설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주거공간에 있는 기기들을 앱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듬해에는 공동주택단지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빌트인 조명과 난방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개발한 3세대(스마트홈 3.0)다.

 

 

SK텔레콤 스마트홈 3.0 서비스는 단지 안에 있는 편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은 SKT 스마트홈 앱에서 주거 인증하면 서비스가 지원된다.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출입문을 열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된다. 또한 앱에서 방문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출입 차단기가 열린다. 이에 더해 주차 위치 조회, 차주 연락처 조회, 무인 택배 도착 알림, 에너지 원격검침과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단지 공용 시설 예약도 지원한다.

 

이웃 간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활용도가 높다. 스마트홈 3.0에는 놀이터 친구 매칭, 양해 문자, 단지 소모임, 이웃 재능 공유, 카풀 모집 등 공동주택 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번 스마트홈 3.0은 기축 건물에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공동주택단지 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선 공사를 거쳐야 했다. SK텔레콤은 기존 서비스에 유선 공사를 최소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광주 ‘효천씨티 프라디움’, 파주 ‘월드타워 월드스테이 8차 오피스텔’, 하남 미사 ‘우성 로보아 파크’ 등 신축 단지부터 17년차 기축건물인 서울 도봉구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새 서비스를 적용했다.

 

스마트홈 3.0 적용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나 대표가 스마트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이용을 확산할 수 있도록 별도 공지 전까지 세대별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홈 3.0에 ▲세탁, 세차 등 지역별 O2O 서비스 ▲주변 상권정보 연계 커머스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와 연계한 시나리오 서비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Unit장은 “지난 2년 동안 약 100만 개 기기를 연동하고 10만 세대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향후에도 앞선 서비스와 외부 생활형 서비스를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공동주택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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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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