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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681억원...전년比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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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9, 2019, 17:08:57

백화점 인천점 철수·SSG닷컴 합병 영향..순매출 27.3% 증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신세계가 면세점·호텔 등의 신규 오픈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철수, SSG닷컴 합병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681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14.7%(117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4%(278억원) 줄었다. 순매출은 1조 50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3232억원)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2분기 순매출은 367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2%(463억원) 줄었고, 영업이익도 328억원으로 21.7%(91억원)이나 빠졌다.

 

신세계 측은 “인천점 철수 및 온라인 일반상품 SSG닷컴 합병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형점포(강남, 센텀, 본점 등) 위주의 기존점은 매출이 5.7% 신장했다. 특히, 명품(27.9%)과 가전(17.1%)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은 시내점(명동)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0%(3248억원) 상승한 76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사업초기 영향으로 감소해, 지난해보다 54억원 줄어든 173억원을 나타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301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6.5%(184억원)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매출이 39.7% 성장했는데, 브랜드 ‘비디비치’의 매출이 45.0%나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3억원) 상승했다. 이밖에 센트럴시티와 대구 신세계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자회사 중 유일하게 까사미아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250억원으로 약 20% 감소했고, 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 측은 “신규로 5개 점포가 문을 열고, 4개 점포가 폐점하면서 관련 비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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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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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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