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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사내벤처 속도낸다...“법인 설립 때 지분·창업자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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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4, 2019, 14:06:05

21일 피칭데이 개최…공모로 선발된 8개 사업모델 중 신사업화 아이템 3개 선정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HDC그룹이 임직원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사내벤처에 속도를 낸다. HDC그룹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받고 이 중 일부를 선정해 해당 아이템의 인큐베이팅 및 사업 구체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HDC그룹은 최근 21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사내벤처 아이템 설명회인 피칭데이(Pitching 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HDC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인큐베이팅 및 사업 구체화 지원 대상 신사업 아이템을 선정했다.

 

이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 로아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심의위원장으로, 김언수 고려대 교수 등 6명은 외부 심의위원으로 참석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운영사업본부장, 미래혁신실장, 전략기획팀장, 설계팀장, 커뮤니케이션팀장 등 5명의 임직원이 내부 심의위원으로 참가했다.

 

HDC그룹은 지난 4월 ▲시장성 확보, 고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디벨로퍼 ▲HDC를 리딩 브랜드로 이끌 신 주거문화 ▲기존 공간과 주거 서비스에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하는 스페이스&콘텐츠 등 3가지의 주제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1차로 10개를 선정한 바 있다.

 

이 중 8개의 사업모델이 피칭데이에서 발표됐고 경쟁과 심사를 거쳐 건설·공유주거·환경에 대한 이슈를 해결하는 신사업 아이템 3가지가 선정됐다.

 

아울러 HDC그룹은 선정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바탕으로 인큐베이팅 및 사업 구체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법인 설립 시 사업지분을 부여해 권리를 보장하고, 창업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HDC그룹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복직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영 HDC사내벤처 심사위원장 겸 로아인벤션랩 대표는 “사업역량, 비즈니스 모델, 시장성 등을 주안점으로 두고 각 아이템들을 평가했다”며 “이번 사내벤처 공모를 계기로 HDC 그룹 전 임직원이 벤처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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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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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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