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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9년 만에 신제품 ‘테라’ 출시...맥주 부진 탈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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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3, 2019, 09:03:30

기존 맥주 차별화한 ‘청정라거’ 선봬..국내 시장 판도 변화 예고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청정맥아 100%·리얼탄산 100%로 청량감 높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맥주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탈환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다.

 

하이트진로는 맥주사업부문 부진으로 지난 5년 동안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 맥주가 회사 성장을 견인할 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국내 첫 발포주 필라이트를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13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청정라거 - 테라(TERRA)’를 오는 2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한다.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한다.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제품에서 특히 청정과 대중성에 중점을 뒀다.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돼 청정,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해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맥주 테라를 개발하기 위해 5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부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지구 곳곳을 돌아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으려 노력한 끝에 인위적인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적 공법을 연구해 최선의 주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제품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AGT: Australian Golden Triangle)의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고, 비옥한 검은 토양(Black Soil)이 특징이다. 또 ‘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해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한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신제품 테라의 판매 전략은 투 트랙이다.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 했다“며 “청정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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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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