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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인공지능 연동 공기청정기 공개...“북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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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4, 2019, 17:03:27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공기청정기 2종 선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캐리어에어컨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9 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HS·International Home and Housewares Show)’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IHHS는 1939년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 가정용품 박람회다. 올해는 미국·한국·중국·터키·인도·일본·독일 등 전 세계 43개국 주요 가정용품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마존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Alexa)와 연동되는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18단계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한 경상업용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에어원은 음성으로 알렉사에 명령을 내려 전원이나 모드를 조절하며 실내 공기질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제품에서 떨어져 있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다.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는 공기 청정 면적 119.9㎡(36평) 제품으로 대형 평형대에서도 깨끗한 공기를 최장 15미터까지 18단계로 토출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은 공기에 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이라며 “강력한 공기 청정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제품력을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캐리어에어컨이 선보이는 공기청정기 2종은 앞서 북미 지역 안전 인증 ETL·미국 가전 협회 AHAM 인증·고효율기기를 의미하는 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 ‘클라윈드(Klarwind)’를 부착하고 아마존을 비롯한 주요 북미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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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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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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