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로지텍이 보드룸과 중대형 회의실에 특화된 스피커·마이크를 출시했다.
로지텍 코리아가 중대형 회의실용 프리미엄 화상회의 솔루션 ‘랠리(Rally)’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지텍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랠리 카메라에 이어 전용 마이크와 스피커를 새롭게 선보인다. 중대형 회의실과 보드룸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급 화상회의 시스템이다.
랠리 시스템은 10명~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회의실에서 최고의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4K UHD 화질 카메라를 사용했다. 또 회의실 크기나 테이블 형태에 맞게 모듈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 고성능 마이크와 스피커를 더했다.
또 랠리는 마이크로소프트 ‘Teams’·구글 ‘Hangout’·‘줌(ZOOM)’ 등 글로벌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과 새하컴즈·유프리즘·알서포트 등 국내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어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든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만의 화상회의 환경 자동화 최적화 기술인 ‘Right Sense’를 적용한 점도 큰 특징이다. 기기에 각각 Right Sight·Light·Sound라는 세 기능을 넣어 최상의 조명·시야·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Right Sight는 참석자들을 감지해 최적의 구도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Right Light는 최적의 조명·색상을 제공한다. Right Sound는 참석자 음성 크기 자동 조절과 잡음·울림 제거 기능이다.
또 랠리 카메라는 로지텍 최신 광학 기술을 집약한 프리미엄 PTZ 카메라로 최대 4K UHD 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대형회의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좌우 180도, 상하 140도, 15배줌의 고성능 PTZ 기능·영상 지원 기능도 갖췄다.
이번 랠리 스피커는 이전 일체형 제품들과 달리 마이크를 분리했다. 스피커 이동이 자유롭고 회의실 전면 디스플레이에 따로 부착도 할 수 있어 상대방을 보면서 현실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또 랠리 스피커에는 로지텍이 개발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내장했다. 떨림과 오디오 간섭을 없애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라이트 RightSound 기술을 적용해 항상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끝으로 랠리 마이크는 발표자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추는 빔포밍 기술로 생동감 있고 부드럽게 대화를 표현한다. 모듈식 마이크는 1개당 7-1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최대 7개 마이크를 회의장 구조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한편 랠리는 수려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만들어 2018년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함께 출시한 마운팅 키트와 마이크 허브 등의 액세서리로 고객 편의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재승 로지텍 기업고객사업부장 이사는 “랠리 시스템은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유연성과 확장성이 향상된 프리미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긴밀한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