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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KT 화재원인 밝히고 실제 손해만큼 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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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7, 2019, 16:01:56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서 발언..현안보고 시 책임 회피는 태도 멈춰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KT화재 관련 현안보고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KT에 아현지사 화재원인을 밝히고 실제 손해액에 달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17일 강조했다. 

 

신 의원은 “KT통신구 화재사고 발생 50여일이 지난 지금도 화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KT는 통신구 등급조작·부실한 통신구 관리·부실한 화재안전관리가 드러났는데 (현안보고에서) 등급 변경 당시 해당 전화국의 사정 등을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였다고 말했다.

 

KT의 보상에 대해서도 보여주기식이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KT는 통신장애로 발생한 영업피해에 대한 책임은 약관에 없음을 고집하며, 선심 쓰듯 위로금만을 말하다가 상임위가 열리기 하루 전에야 상생보상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고객들이 실제로 입은 손해 만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KT는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로 영업피해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약관 개정을 검토해서라도 실제 손해액에 해당하는 피해액 보상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용현 의원은 KT 호재로 인한 피해액이 실제 손해금액보다 적다는 구체적인 자료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신용현 의원실은 “구체적인 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고, 원내정책회의에서 한 발언 수준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 의원은 5G 시대를 앞두고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5G시대로 갈수록) 통신서비스 장애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용자 불편과 이용자의 안전보호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다각적”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정부는 우리 통신사들이 최초가 최고라는 함정에 빠져, 가장 기본적인 안전문제 그리고 이용자 중심의 배상대책에 소홀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감독해야 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KT는 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KT는 “상생보상협의체 통해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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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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