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이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한화생명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스페인, 루마니아 등 9개국의 어린이 참가하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바둑영재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대회다. 매년 1만명 이상 참여해 현재까지 14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올해도 9개국의 바둑영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아마5단증이 수여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2000여명의 지역예선 성적 우수자에게도 시상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회 접수는 오늘(7일)부터 16일까지며 바둑에 관심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아동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홈페이지(http://www.hanwhalife.com/baduk)’ 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전화로는 대한바둑협회(02-3407-3860) 또는 한국초등바둑연맹(02-2281-2363)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역 예선은 오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본선대회는 8월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서지훈 한화생명 상무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 한국 바둑을 이끌어 갈 많은 꿈나무들의 참가를 바란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10회 우승자인 신진서(14세) 2단은 2년전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첫 번째로 프로에 입문해 현재 최연소 프로기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역대 13명의 우승자 중 10명이 프로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