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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과천 데이터서버 건물서 ‘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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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20, 2014, 18:04:02

① 삼성SDS 과천센터 외벽 크게 손상..“보험 데이터는 이상 없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금융 기업들의 전산데이터 서버가 설치·운용 중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의 규모는 작지 않았지만, 보험 관련 데이터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 경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건물 저층부인 3~4층 외벽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은 바람을 타고 고층부로 옮겨가 건물 외벽의 상당 부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화재로 삼성SDS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외에는 더 이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삼성SDS 과천센터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의 금융기업들의 데이터서버가 운용되고 있는 곳이다. 데이터 서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이들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마침 오늘(20)은 분기별로 1번씩 시행되는 서버점검이 있는 날이어서 직원이 과천센터에 가 있다해당 직원으로부터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천 외에도 수원과 구미에 과천에 있는 것과 똑같은 서버가 각각 설치돼 있다면서 설사 그곳(과천)에서 문제가 발생했었다 하더라도 보험 관련 데이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과천센터 외에도 인천과 서울 강북쪽 모처 등 총 3곳에 데이터 서버가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40분 현재, 삼성화재의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삼성생명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는 정기 점검을 위한 조치로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홈페이지를 비롯한 전산시스템의 운용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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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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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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