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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가을 웨딩 시즌 맞아 ‘웨딩페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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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3, 2018, 11:08:39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점에서 열어..가전제품·여행패키지 상품 준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웨딩 시장에 가치소비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혼수 등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웨딩홀과 여행에 쓰는 비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백화점은 가을 웨딩시즌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롯데 웨딩페어를 통해 다양한 웨딩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상품권과 경품 증정, 더블 마일리지 적립 등 이벤트도 선보인다. 

 

과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의 경우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와 혼수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엔 웨딩홀과 여행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3년 전(2015년)과 올해(2018년) 웨딩멤버스에 가입해 결혼 준비를 한 약 2만명의 고객들의 웨딩 비용 비중을 살펴보니, 스드메의 비중은 4.4%, 혼수는 6.5% 감소했으며, 반면 여행과 웨딩홀은 각 5.0%, 5.9% 가량 늘어났다. 

 

특히, 3년 전과 대비해 여행에 쓰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스드메 준비 비용을 넘어섰고 웨딩홀에 쓰는 비용은 전체 웨딩 비용의 절반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있게 소비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웨딩준비에도 가치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결혼식을 진행하는 웨딩홀을 선택할 때 '동시예식'보다 '단독예식'이 가능한 호텔이나 컨벤션 웨딩을 선호했다. 하우스웨딩과 야외웨딩 등 소규모 이색 결혼식이 유행하면서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신혼여행에 쓰는 경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신혼여행을 통해 평소 방문하기 힘든 이색 여행지나 상대적으로 비싼 크루즈 여행 등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것. 

 

반대로 스드메와 혼수의 매출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스드메는 본인이 직접 결정하고 진행하는 셀프 스드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혼수 역시 가전제품을 해외 직구를 하거나, 조립식 가구 등으로 웨딩비용을 줄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웨딩 시즌을 맞이해 17일부터 26일까지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250여개의 패션·생활가전 브랜드의 혼수상품 판매와 더불어 신혼여행에 어울리는 다양한 여행 패키지와 웨딩홀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총 250여개의 패션·생활가전 브랜드의 총 1000억원 가량의 혼수 필수 상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엘지전자’의 가전제품 2품목 이상 구매시 각 추가 4% 할인 혜택과 모바일상품권 3% 추가 증정한다. 

 

남성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는 MTM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프리미엄 맞춤 정장 브랜드 ‘타카오카앤코’는 고급 원단 예복 50% 할인한다. 

 

예물 필수품목인 장신잡화 브랜드들도 행사에 참여해 ‘골든듀’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보석함’을 증정한다. ‘티쏘’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해밀턴’, ‘미도’ 브랜드에서는 웨딩 구매 고객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웨딩홀과 여행 관련 프로모션도 준비해 ‘롯데호텔서울’ 웨딩홀 계약 시 식·음료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롯데JTB를 통해 허니문 여행 상품 상담 고객 전원에 롯데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쿠폰을 준다. 

 

더불어, 새로운 웨딩마일리지 제도도 선보인다. 우선, 롯데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9개월간 구매 금액을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해 금액대별 5~7%를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적립금액은 8/17일부터 적용)

 

또한, 행사기간 동안 웨딩멤버스 고객이 롯데·우리카드로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한편, 이색 이벤트인 감사 메시지 이벤트도 진행해 예비 신랑 신부가 인스타그램에 양가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메시지와 함께 [#부모님감사합니다/#롯데웨딩/#괌정부 관광청] 등을 해시태그 하면 추첨을 통해 ‘괌 여행패키지’, ‘롯데호텔서울 숙박권’,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식사권’을 증정한다. (※ 응모대상: 대한민국 모든 예비 신랑 신부)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시대가 변화에 따라 고객들의 웨딩 소비 선호도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변화를 감지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웨딩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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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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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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