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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숍은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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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9, 2018, 09:04:33

롯데百-엔제리너스, 본점 13층에 협업 매장 첫 오픈..전용컵·접시·유니폼 등 차별화 전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과 엔제리너스가 협업해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을 연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0일 본점 13층 식당가에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을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은 엔제리너스 최초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콘셉트의 매장으로 기존 엔제리너스 일반 매장은 물론 고급형 매장인 ‘엔제리너스 스페셜티’와도 차별화 된다.

 

약 140㎡(42평)의 공간에는 천연대리석과 금속 천정 구조물을 통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중앙에 바리스타 공간을 만들어 전문적인 실내 인테리어로 꾸몄다.

 

이외에도 이번 매장에서는 컵, 접시, 직원 유니폼 등을 소공점 매장만을 위해 특별히 별도로 제작했다.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의 탄생은 롯데백화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은 올 초부터 ‘롯데다움’을 주제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커피 원두의 원산지와 추출기구까지 직접 선택하는 등 커피 시장이 점차 고급화, 전문화된 점을 착안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커피 매장을 만들기로 했다.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관세청과 국제커피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은2007년 총 3조원 규모였으나 2017년 약 12조원으로 약 4배 가량 급성장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커피를 잔으로 계산하면 265억 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인구 1인당 약 500잔의 커피를 소비한 셈이다. 또한 한국 커피 수입량은 세계 7위로 커피 수입량 상위 10개국 중 성장률이 7.1%로 가장 높아 향후 커피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 의 모든 커피는 기존 보다 원두의 함량을 50% 이상 높여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원두는 케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만을 100% 사용해 블렌딩(혼합) 했다.

 

또한 미국 커피 품질 협회(CQI : Coffee Quality Institute)가 인정한 세계 상위 7%에 해당하는 우수한 등급의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도 선보인다.

 

매장 한켠에는 프리미엄 티 바(TEA BAR)를 신설해 기존 티백차 6종에서 프리미엄 ‘타바론(TAVALON)’ 잎차 17종으로 차 음료의 구색도 강화했다.

 

‘타바론’은 청담동에 단독으로 티 라운지를 운영하는 뉴욕 프리미엄 티 전문 브랜드로 커피숍에서 ‘타바론 티 바’를 함께 운영하는 것은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이 처음이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 만을 위해 개발한 특별 디저트 메뉴 6종도 선보인다. 벨기에산 깔리바우트 다크 초콜릿을 사용한 ‘리얼초코 브라우니(5,800원)’와 달콤한 망고와 이탈리아산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를 이용해 만든 ‘망고치즈무스(5,800원)’ 등이 대표 메뉴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은 최고의 커피맛을 선보이기 위해 8명의 매장직원이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명은 커피 품질 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커피 지식과 스토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백화점 전용매장’을 전국 주요 점포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부문장은 “차별화된 식음료 매장은 고객이 백화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단순히 커피를 파는 매장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서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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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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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15:59: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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