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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유족의 고통스런 삶 다룬 수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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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8, 2014, 10:03:55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노낸 다섯 사람의 이야기' 펴내

[제휴매체 라포르시안]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스트레스 지수중에서도 최고 단계라고 한다.


특히 자살이란 방식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겪는 슬픔과 혼란,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그래서 자살유가족이 자살시도를 하는 경우는 일반인의 자살시도 비율보다 4배나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자살자들의 남겨진 가족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왔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발간한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노낸 다섯 사람의 이야기'란 제목의 책은 자살유족의 애도와 회복 과정이 담긴 수필집이다.

 

이 책은 지난해 상반기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운영한 자살유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족과 스텝들이 오랜 시간 서로가 살아온 삶과 고인과 이별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아냈다. 가족의 자살 사건 이후 어떻게 살았는지를 자기 성찰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앞서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유족들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나누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자살유족의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이하 자작나무)라는 이름으로 자살유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자살유족의 삶을 다룬 책은 외국 번역서적은 있었지만 국내 자살유족의 삶에 대해 쓰여진 책은 없었다고 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명수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고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발간을 계기로 고립감에 휩싸여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또 다른 유족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도서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네트워크 및 유족지원팀으로 전화(02-3444-9934, 내선280284)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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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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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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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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