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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영업익 245% ↑…반등 이끈 트레이더스

Thursday, May 16, 2024, 15:05:05 크게보기

연결 매출 7조2067억원, 영업익 471억원
고물가에 트레이더스 영업익 300% 증가
SCK컴퍼니 견조, 온라인 자회사 적자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고물가 기조 속 트레이더스 활약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연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초저가 할인 프로모션 및 매장 리뉴얼 효과로 오프라인 방문객 또한 늘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0%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연결 1분기 매출은 7조2067억원으로 1.0%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2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00.8% 급증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030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2.9% 늘어난 수치입니다.


회사는 방문 고객수 증가를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해 50여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30개 안팎의 주요 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판매하며 통합 시너지를 본격화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매장 방문 유인과 체류 시간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커머스의 지속적 확장에도 이마트 방문 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만명(2.7%) 늘었습니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을 11.9% 끌어올렸고 방문 고객수도 7.5%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74억원에서 올해 306억원으로 313.5% 신장했습니다.

 

고물가로 인해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T카페' 방문객 수도 늘었습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역시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42.1%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 중 SCK컴퍼니(스타벅스)는 매출 7346억원으로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59.5% 늘었습니다.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와 국제 원두가격 하락, 폐기 감축 등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이 향상됐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매출 실적 호조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93억원 증가한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억원 늘었습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 규모를 소폭 줄였습니다. SSG닷컴은 EBITDA(조정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5억원 증가한 5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광고패키지 다양화로 광고 수익 등이 증가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와 물류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점포 가격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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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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