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를 겨냥해 ‘뷰티테크(beauty+technology)’ 전략을 시도합니다. 시코르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인공지능(AI)이 함께 하는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를 AI 기반 스마트미러인 ‘Zmirror’로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팝업은 오는 18일까지 대전신세계 6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팝업 공간은 체험존와 판매존으로 나눠집니다. 체험존에서는 스마트미러를 통해 자신의 피부를 진단 및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9가지 종류 중 내 피부에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분석한 피부별 특성을 바탕으로 판매존에서는 고객에게 적합한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합니다. 여성은 물론 스킨케어에 관심 많은 남성들도 사용 가능합니다.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오노마 에센스, 노모어 토너 에센스 액티베이터, 에센스 락커, 선피던스 UV프로텍터가 있습니다. 아울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시코르를 소개하는 AI 로봇인 인티그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과 유사한 형태의 화장품이 시장에 연이어 출시됨에 따라 삼킴 등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4일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컵케이크 형태의 입욕제 ▲떡 형태의 고형비누 ▲요거트 형태의 마스크팩 ▲마요네즈 모양의 헤어팩 ▲우유팩 형태의 바디워시 ▲바나나우유 형태의 바디로션 등 인지도 높은 식품의 외형 및 냄새 등을 모방한 화장품이 잇달아 판매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소비자가 이를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건데요. 식약처는 “제품을 섭취했다가 구토와 복통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신체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서 삼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화장품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장품 섭취’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섭취·삼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2021년 5월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인데요. 이에 식약처는 지난 3월과 4월 소비자단체·산업계·관련 협회 등과 전문가 회의를 실시해 관리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식약처는 법 개정 이전이라도 식품을 모방한 화장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가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대표 안병준)와 화장품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합니다. 31일 동원시스템즈는 한국콜마와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고 이를 기초 화장품·색조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여러 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양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한 화장품용 종이튜브를 출시했습니다. 1년 6개월의 공동개발을 통해 탄생한 이 튜브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2개 대회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과 환경 모두 고려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2019년 개발한 국내 최초의 바이오 기반 생분해 파우치 ‘에코소브레(Eco-Sobre)’를 최근 해외 수출용 마스크팩 파우치에 적용하는 등 식품·화장품·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며 ESG(Environmen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클린 뷰티 브랜드 ‘어바웃미’가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카카두C’ 라인 3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송자량)의 클린 뷰티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가 지난해 출시한 ‘카카두C 잡티 세럼’을 클린 뷰티 철학에 맞춰 패키지 등을 리뉴얼하고 ‘카카두C 필링 패드’, ‘카카두C 토닝 패드’ 신제품 2종을 출시합니다. 어바웃미가 이번에 선보인 카카두C 라인은 호주에 서식하는 카카두나무의 열매인 카카두플럼 추출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카카두플럼이 함유한 비타민C의 양은 100그램당 최대 3100밀리그램에 달해 오렌지의 62배 수준입니다. 어바웃미의 카카두C 라인은 이 카카두플럼 추출물을 함유, 고객이 각질 제거부터 잡티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잡티 세럼, 토닝 패드, 필링 패드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카카두C 잡티 세럼’은 주요 성분인 카카두플럼 추출물 70.8%를 비롯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5% 함유되어 주근깨, 잡티 등 피부에 침착된 멜라닌 세포를 엷게 하거나 색소 침착을 방지하는 미백 기능성 세럼입니다. 한편, 어바웃미는 최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송자량)의 클린 뷰티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가 ‘비 클린(Be Clean)’ 선라인 3종을 15일 출시했습니다. 비 클린 선라인은 MZ세대의 높아진 환경 감수성과 윤리 의식에 눈높이를 맞춘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3종은 민감 피부를 위한 ‘릴리프 선’, 쿨링과 수분 공급을 위한 ‘워터 선’, 미백 기능성 ‘톤업 선’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비 클린 선라인의 메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릴리프 선은 논나노 사이즈의 무기자차로 피부에 부담을 줄이고, 무기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무거운 사용감을 개선해 가볍게 흡수됩니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피부 색소를 침착시킬 수 있는 스마트 기기의 블루라이트도 차단합니다. 워터 선은 피부 온도 감소 효과인 쿨링 효과와 수분 에센스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어 피부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에 사용하기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톤업 선은 미백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어바웃미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 세대를 위해 피부와 환경 모두를 생각한 비 클린 선라인을 출시했다”며 “매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화장품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롯데백화점이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에 나섰습니다.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엘카코리아와 함께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최근 롯데백화점 빅데이터팀이 분석한 ‘21년 고객 트렌드’에 따르면 백신 보급 및 방역 지침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로 올해 상반기부터 화장품 상품군을 주축으로 백화점 매출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화장품 매출도 증가세입니다.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중단된 매장 내 견본 사용이 지난달 15일 재개되자 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출(2월 15일부터 3월 1일까지)이 전년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추세에 맞춰 에스티로더와 바비브라운 등 12개 해외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플러스 코스메틱 페어’를 기획했습니다. 우선 ‘화장품 베스트 아이템 온·오프 통합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명품 화장품 대표 품목 10가지를 구매하면 적립금(엘포인트) 5000점을 지급합니다. 롯데백화점 스마트폰 앱(응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가 공식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을 엽니다. 이번 시코르닷컴은 오프라인 시코르 매장 오픈 3년 반 만에 온라인으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는 셈입니다. 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시코르닷컴은 럭셔리 화장품부터 인기 K뷰티까지 전문가들이 엄선한 총 450여개의 브랜드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 맥, 나스, 시슬리, 설화수뿐 아니라 힌스,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파뮤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편집몰 중에서는 최초로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 모로칸오일, 로마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도 단독판매합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뷰티 에디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뷰티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50여명이 검증하고 선택한 제품들을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소개해주는 ‘콘텐츠 커머스’ 기능도 선보입니다. 시코르닷컴은 ‘뷰티 커뮤니티’ 기능도 갖췄습니다. 화장품 리뷰를 SNS처럼 ‘좋아요’ 버튼으로 추천할 수 있어 손쉽게 소통이 가능한데요. 구매 후 리뷰 한 건당 최대 2800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참여 혜택도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이 상반기 결산 행사를 진행합니다. 21일 SSG닷컴에 따르면 ‘먼데이문 어워즈 프로모션’은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모은 행사이며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됩니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랑콤, 설화수, 싸이닉 등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상품 구매 시 20% 적립이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첫 구매 고객은 인기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세린 나이트크림, 스와니코코 쿠션 등 매일 상품이 변경되며 일별 선착순 200명씩 총 1400명에게 무료배송과 할인가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베스트 리뷰 아이템 7% 할인 쿠폰도 선착순 7만명에게 제공합니다. 구매고객이 평가한 점수가 5점 만점 중 4.8점 이상이면서, 리뷰가 30개 이상 작성된 상품을 선정해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SSG닷컴은 지난 2월 이후 ‘먼데이 문’ 매출이 매달 10% 이상 늘며 순항하자 고객 감사차원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SSG닷컴 내부적으로 설정한 매출 목표도 매달 15%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제하하는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LG생활건강은 7%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7포인트(0.95%)가 올라 2175.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간밤 미국의 증시 상승과 함께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이란과의 마찰이 극단적인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안정을 찾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란의 구체화된 행동의 수위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향후 이란의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 이전까지는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913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1645억원, 445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SK하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니아(064550)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후보물질이 인체적용시험에서 효과를 보임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차세대 RNAi 치료제 원천기술 ‘세미알앤에이’가 적용된 고효율의 siRNA 물질 함유 제품인 ‘코스메르나’에 대해 안드로겐성 탈모증으로 진단된 남녀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체시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포토트리코그램 방법) 주 3회 도포한 시험군의 전체 모발 수가 16주, 24주차에 증가한 반면 대조군의 전체 모발 수는 감소했는데요. 시험 전과 비교해 16주가 경과하면서 두 그룹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뚜렷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인체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고 합니다. 효능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전체적으로 모발이 풍성해짐’, ‘탈모 부위가 풍성해짐’, ‘탈락 모발 수 감소’ 등의 항목에서 시험군은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바이오니아 물질의 작용기전은 탈모유발 물질로 알려진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