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20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손해율과 사업비율 동반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2만 9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컨센서스를 67.1% 하회하는 119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이는 전분기보다 83.5% 감익으로 손해율과 사업비율 동반 상승에 따른 보험영업익 악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영업익은 분기 중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매각 축소로 전분기보다 3.5% 감소할 전망”이라며 “올해 보험영업익 개선을 예상하지만 이익 방어를 위한 채권매각은 그만큼 축소될 전망이기 때문에 전년보다 증익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손해율은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며 “실손보험 손해율이 추가 상승해 장기 손해율이 전년보다 1.0%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자동차 손해율도 한방 진료 증가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4.2%포인트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7%포인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현대해상(대표 이철영)은 임신·출산 관련 위험에 대한 보장을 확대한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어린이CI(다발성 소아암, 4대장애, 양성뇌종양 등)를 비롯해 자녀배상책임, 시력교정, 비염 및 아토피 등의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 준다. 특히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상해수술, 선천성 뇌질환으로 인한 질병입원, 응급실내원진료비 등을 보장해(태아 가입시) 선천이상 면책으로 인한 보장공백을 최소화 했다. 또한 스트레스나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어린이 원형탈모증과 특정 언어장애와 말더듬증에 대한 보장을 신설했다. 그리고 임신·출산 질환이나 유산 등으로 인한 입원 시 기존 4일 이상에서 입원 당일부터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신생아와 산모의 입원담보 보장 일수를 확대했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2파트장은 “이번에 출시한 어린이종합보험은 선천이상 면책으로 인한 보장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산모 고령화와 환경변화로 인해 다변화된 위험을 실질적 보장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에 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이 현대해상 건강관리 서비스에 도입됩니다. 네이버와 현대해상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AI 플랫폼 기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정석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사업부문 책임리더와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현대해상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하이헬스챌린지’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Clova)가 연계됩니다. 또한 두 회사는 비정형 문서 등 이미지 정보 추출 및 처리 관련 AI 연구·개발(R&D) 협력 사업을 함께합니다. 기존 업무 절차를 혁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교류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정석근 책임리더는 “최고 수준의 역량과 노하우를 가진 두 회사가 협력을 약속한 만큼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넓은 영역에서의 포괄적 협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규완 본부장은 “우수한 AI 기술과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 ◇전보 <임원>▶총괄(사장) 조용일 ▶총괄(부사장) 이성재 ▶자산운용부문장 김승호 ▶기업보험부문장 한재원 ▶개인영업부문장 김상완 ▶AM영업부문장 이경식 ▶CPC전략부문장 이용국 ▶자산운용1본부장 황인관 ▶기업영업2본부장 유장호 ▶준법감시인 안영태 ▶마케팅기획본부장 이권도 ▶경영기획본부장 조윤상 ▶경인지역본부장 이춘호 ▶AM본부장 정성훈 ▶재무기획본부장 임환대 ▶방카제휴영업본부장 류재환 ▶감사담당 홍사경 ▶장기손사본부장 이석영 <본부장>▶법인영업본부장 서호수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제원 ▶자동차보상본부장 이재열 ▶다이렉트영업본부장 이운기 ▶리스크관리본부장 윤민영 ▶디지털전략본부장 정규완 ▶자산운용2본부장 전경철 ▶CISO 김재형 <부장>▶기획파트장 유원식 ▶커뮤니케이션파트장 박대수 ▶리스크관리파트장 변재웅 ▶IT기획파트장 이성훈 ▶인프라지원파트 양동춘 ▶시스템관리파트 이주원 ▶마케팅기획파트장 김종석 ▶장기마케팅파트장 임영수 ▶채널지원파트장 권혁준 ▶장기상품2파트장 박재관 ▶장기업무파트장 양승모 ▶장기심사부장 조병호 ▶장기계약관리파트장 오정국 ▶AM마케팅부장 오정출 ▶명동AM사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 등이 반영돼 향후에는 이익 감소 폭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현대해상 3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8.3%가 감소했습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4%포인트 상승했고 장기 위험손해율 역시 11.9%포인트 급등했다”며 “인담보 신계약이 14.4% 성장하며 사업비율도 0.9%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향후 이익 감소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강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그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경과보험료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매우 높은 장기 위험손해액 증가율의 기저효과로 인해 손해율 상승폭은 4분기부터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부진한 실적을 주가가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실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향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반사효과를 반영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과 내년 신계약 성장이 둔화될 수 있는가에 따른 판단이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현대해상(대표 이철영)은 온 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행복가득생활보장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보험은 2014년 출시된 가정종합보험인 ‘가족모두생활보장보험’을 리뉴얼한 보험으로 주택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재산손해, 각종 비용손해, 배상책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합니다. 특히 기존 상품대비 가입나이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낙상사고(골절)와 상해수술입원에 따른 간병비 지원 담보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주거 관련 위험 보장인 주택임시거주비의 보장기간을 기존 4일 이상에서 1일 이상으로 확대해(1~90일) 임시거주 초기부터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장을 강화 했습니다. 더불어 여러 명의 가족 모두 피보험자로 설정해 한 개의 증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피보험자 2인 이상 또는 소재지 2개 이상 가입 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부 부장은“이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가족들에게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피해를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현대해상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자선바자회 ‘사랑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나눔장터는 현대해상이 2004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국 각지에서 도서, 의류, 가전 등 1만5000여점의 기증품이 모였으며 수익금 전액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쓰인다. 신입사원을 포함한 30여명의 직원들이 봉사자로 나선 행사장에서는 포토존, 캘리그라피, 경품 추첨 돌림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미은 행사를 주관한 현대해상 CCO 상무는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으로 인해 줄어드는 청소년들의 활동량을 늘리고 운동 습관을 기르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현대해상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왔다. 현재까지 서울과 수도권 304개 초등학교에서 3~6학년 여학생 1만 2000여명이 참여했다. 한 학기 동안 0교시 또는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진행되는 ‘달리기 수업’과 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친구와 함께 달리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달리기 축제’로 구성돼 있다. 10회째를 맞이한 이날 축제에는 초등학교 여학생 12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했다. 수업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운영됐다. 또 완주한 학생은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직접 선택하고 기부할 수 있어 참가 의미를 더했다. 축제에 참가한 강신초등학교 김하은 학생은 “친구들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7.4% 감소한 164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 5907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6% 감소한 251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해상도 올해 상반기 주요 손해보험사들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3년간 전국의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연평균 20% 늘었고 사상자는 8%나 증가한 가운데 현대해상은 렌터카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매년 증가하고 있는 렌터카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말 기준 자사 렌터카 사고 3776건을 분석한 결과 연중 월별로는 8월(10%), 계절별로는 여름철(26.2%)에 사고빈도가 높았다.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의 심각도를 의미하는 치사율은 렌터카 사고의 경우 사고 100건당 1.85명으로 일반 승용차와 비교해 9.3배 높았다. 특히 여름철에는 100건당 2.23명으로 일반 승용차와 비교해 11.2배까지 치솟았다. 음주사고 발생률과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 발생률은 1.22배, 음주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5.61명으로 승용차보다 1.36배 높았다.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렌터카 음주사고 발생 비중이 컸다. 렌터카 이용이 가장 많은 20대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여름철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