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겨울철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연말 은행권은 전체 합산 2조원에 달하는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이어 하나은행은 이달 11일 자체적으로 3557억원 규모의 분담액을 확정·시행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하나은행의 민생금융 지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캐시백 프로그램(2194억원)과 자율프로그램에 나머지 1363억원이 투입되는 구조입니다. 이번 에너지 생활비 300억원 지원이 이중 하나입니다. 하나은행은 중신용 소상공인 정책금융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 이용고객과 제조·외식·운수·건설업 등 경기민감업종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15만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1인당 최대 20만원의 에너지 생활비를 현금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아직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취약차주, 뿌리산업인 제조업, 동절기에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는 외식업과 운수업,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어려운 건설업까지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원 범위와 대상을 섬세하고 폭넓게 정해 도움이 꼭 필요한 곳곳에 온기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7개 업체는 ▲창톡(대표 노승욱) ▲페이워크(대표 손지인) ▲머니스테이션(대표 이정일) ▲에임스(대표 임종윤)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 ▲필상(대표 강필상)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입니다. 이들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워킹 스페이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부서와 협업, 외부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2015년 출범한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입니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해 상생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11일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 예매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2024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은 홈경기 모바일티켓 20매, 유니폼 50% 할인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예매수수료 면제, 우선예매 혜택도 주어집니다. 시즌권 구매고객 중 선착순 111명에게 새로 출시되는 '2024 시즌 굿즈'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과 만날 수 있는 '팬 하이파이브'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K리그1 데뷔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돌아오는 2024 시즌에도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전개해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연말까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함께 키즈폰 이용 자녀를 위한 '아이부자' 앱 제휴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은 2021년 6월 출시후 130만명 이상의 알파세대 자녀와 부모가 이용중인 체험형 금융플랫폼입니다. 부모·자녀가 모바일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으며 자녀 스스로 용돈을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다양한 금융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입니다. 이벤트 기간중 LG유플러스 키즈폰 이용 자녀가 아이부자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고 아이부자 앱에서 유플러스 안심 이벤트 미션에 참여하면 최초 1회 한해 용돈 1000원이 주어집니다. 또 충전형 선불 용돈카드 '아이부자카드'를 LG유플러스 키즈폰 회원 전용 '무너카드'로 신규 가입하면 5000원의 용돈을 추가 제공합니다. 용돈은 미션 참여 및 카드 신규 가입일 익월 아이부자 앱 '내지갑'에 일괄 지급됩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친숙한 알파세대 아이들이 아이부자 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활동과 함께 올바른 금융습관까지 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하나카드(대표 이호성)는 8일 운전면허시험 정보제공앱 '운전면허PLUS'를 운영중인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대표 방규선)와 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사는 ▲운전면허PLUS 대상 금융서비스 ▲하나원큐·하나페이 등 각사 플랫폼간 연계 및 활성화 ▲MZ세대 운전, 금융 니즈 관련 서비스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운전면허PLUS 앱을 통해 발급한 '드림 YoungHana+' 체크카드로 운전면허시험 관련비용을 결제하면 필기시험 응시료 1만원 캐시백, 운전면허증 발급비용 1만원 캐시백, 3만원 상당의 실내운전면허연습장 1시간 무료이용권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운전면허 취득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직활동이나 사회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를 도입한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DB자산관리솔루션(ALM)'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으로 자체개발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퇴직부채와 적립금에 대해 자산·부채를 종합 고려한 1000가지 시뮬레이션 결과(Asset-Liability Management·ALM)를 토대로 사업장 납입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적립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기업 특성에 맞춘 ▲퇴직부채전망보고서 ▲자산배분제안서 ▲위험관리·성과평가보고서를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적립금운용계획서나 적립금운용위원회 보고자료 작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DB형 퇴직연금제도를 적용하는 기업의 적립금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체계적인 DB자산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지만 기업담당자가 적립금 운용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새로 개발한 ALM시스템을 통해 기업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적립금 운용으로 수익률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남궁원 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15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에 따르면 전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하나생명 신임 대표 후보로 남궁원 부행장을 단독 추천했습니다. 임추위는 남궁원 후보가 "자금시장 전문가로서 보험이익 규모가 낮고 투자영업 리스크가 대두된 하나생명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보험이익부문과 투자이익부문 수익성을 제고해 조직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구원투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남궁 하나생명 대표 후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옛 외환은행에 입행해 자금시장사업단, 경영기획그룹 등을 거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전략, 재무기획, 자금운용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임추위는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로 각각 박승오 현 대표, 정민식 현 대표 유임을 추천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이와 함께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하나자산신탁(사장 민관식) ▲하나에프앤아이(사장 강동훈) ▲하나금융티아이(사장 박근영) ▲하나펀드서비스(사장 노유정) ▲하나벤처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하나카드(사장 이호성)가 쿠팡(각자대표 강한승·박대준), 쿠팡페이(각자대표 비제쉬 아이어·경인태)와 손잡고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금융혁신에 나섰습니다. 1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강한승 쿠팡 대표, 비제쉬 아이어 쿠팡페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업무협약식이 열렸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4개사는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공동기획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수출입 시장 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협력의 첫 사례로 쿠팡 판매사업자 전용앱에서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가 이날부터 시작됩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사업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 전용앱에서 판매·지출내역 확인은 물론 계좌개설,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사업자만을 위한 전용통장과 체크카드 사용으로 매출대금 정산서비스도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박윤규 과기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제1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최초로 진행되는 시상인 만큼 9개 부문·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자문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고 하나은행은 시스템 품질,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AI알고리즘 기반의 자산관리서비스 '아이웰스'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하나연금닥터' ▲모바일신분증·공공증명서 발급 및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큐지갑'을 고도화하고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관계자는 "항상 손님 관점에서 디지털 여정을 고민하고 개선하며 손님과 적극적 소통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군인공제회 회원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 대여제도에 복수은행으로 참여합니다. 퇴직급여대여는 군인·군무원으로 구성된 군인공제회 회원의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총액의 90%까지 저금리로 간접대여 해주는 군인공제회만의 회원전용 서비스입니다. 하나은행 퇴직급여대여는 별도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지 않아 다른 은행에서 퇴직급여대여를 이용중인 회원이라도 대환을 통해 거래은행 변경이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퇴직급여대여는 시스템 개발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여 "군인공제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