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26일 부산 기장군 소재 임랑해수욕장에서 부산지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말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바다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 임랑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바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반려해변 입양 사업’은 지역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본다는 취지의 환경 보호 운동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4일부터 전국 주요 관광 명소 6곳에서 전국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24일 남산공원을 시작으로 25일 관악산, 26일 부산 임랑해수욕장과 광주광역시 시내에서 활동했습니다. 이날은 잠실 석촌호수에서 플로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 사회공헌담당은 "플로깅은 최근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하기 좋은 환경 보호 활동으로서 세븐일레븐의 대표 ESG 활동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Green 7’ 테마 아래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페트병과 캔을 자동 수거하는 ‘AI 순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과 생활속 환경보호 실천을 내걸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전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과 이기현 글로벌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이 열렸습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명의로 경제적 자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희망나무 6700그루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은 2013년부터 베트남 빈곤농가 7138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28만 4246그루를 지원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 창출은 물론 2021년 한 해에만 467t에 달하는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기부식에 이어선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Plogging) 캠페인'도 펼쳤습니다. 편정범 사장을 비롯해 교보생명 임직원 20여 명이 플로깅에 참여해 강화도 동막해변을 시작으로 강화도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6월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 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사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산 일대 환경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 활동 인구 증가와 함께 등산로 쓰레기도 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전국 20여개 국립공원에서 매년 200여톤(t)의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까지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약 140톤에 달합니다. 이에 올리버스는 지난달 24일 관악산을 찾아 쓰레기를 주우며 산책하는 봉사활동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산책로와 등산로 곳곳에 버려진 종이컵과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수거했습니다. 한편 올리버스는 BBQ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와 우리를 의미하는 ‘어스’의 합성어입니다. 지난해 11월 플로깅을 시작으로 아동복지시설·무료급식소·유기견 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치킨과 가정간편식(HMR)제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지난 1일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제주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Be Green Be Happy' 슬로건 아래 진에어 객실승무원, 폴 바셋 바리스타 등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모여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제주도 올레 17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특히 플로깅은 환경 보호 캠페인이라는 취지를 살리고자 생분해 비닐 장갑, 집게, 재생 나일론 소재의 집게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용품을 활용해 진행됐습니다. 양사는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고객 참여형 플로깅 캠페인도 전개합니다. 캠페인은 오는 11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회사나 집 주변 등에서 자유롭게 플로깅 활동을 한 뒤 해시태그와 함께 SNS 인증샷을 공유하면 됩니다. 플로깅 참여 고객 중에서는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폴 바셋 텀블러를 증정합니다. 또, 올바른 플로깅 실천을 돕고자 에코백, 생분해비닐, 바리스타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진에어의 온라인 쇼핑몰 지니스토어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친환경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우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플로깅 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롸잇 now? 롸잇 nau! 플로깅 런’ 행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신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플로깅과 달리기를 결합해 진행됐습니다. 글로벌 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에서 사전 신청으로 모집된 46명의 참가자들은 이 날 국회의사당부터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까지 5㎞를 걷고 뛰며 정화 활동을 했습니다. 현장 이벤트로 진행된 OX 퀴즈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플로깅 런은 오가닉 코튼 소재의 반팔 티셔츠,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 등 나우의 친환경 제품과 함께 생분해 봉투, 장갑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가 사전에 지급돼 현장에서 활용됐습니다. 퀴즈 이벤트 경품으로 준비된 가방, 모자 등도 모두 리사이클링 소재의 제품으로 마련했습니다. 나우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 런으로 환경을 위해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소비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플로깅을 비롯해 줍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자사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지난 4일 아동양육시설과 자립생활관에 총 6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BBQ는 강남구에 ‘강남드림빌’과 관악구의 ‘상록보육원’에 치킨을 나눠 전달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을 진행한 올리버스는 BBQ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어스(Us)’의 합성어로, ‘우리 함께 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나누자’라는 목적이 담긴 대학생 봉사단입니다. 이번 활동은 올리버스가 매 계절에 맞춰 진행하는 시즌 나눔 활동의 일환입니다. 지난 11월 뚝섬 한강공원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일명 ‘플로깅’에 이어 두번째로 정기활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부청하 상록보육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반적인 봉사와 후원이 줄어든 가운데, 평소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킨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치킨 지원은 유난히 추운 겨울에 아이들에게 큰 기쁨과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생활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필(必)그린’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필(必)그린’은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활동을 의미합니다. 임직원들이 그 변화를 직접 느낀다는 ‘Feel’의 뜻도 담고 있으며, 직장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시작으로 ‘플로깅’과 ‘업사이클링’ 등이 올해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KT&G는 이달부터 사무실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용기가 필요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모델로 등장한 포스터를 제작해 참여도를 높였고, 개인컵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환경경영 비전인 ‘KT&G GREEN IMPACT’가 새겨진 텀블러를 제공했습니다. 또 오는 9월 임직원들이 조깅을 하면서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연말에는 재활용품을 수거해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KB손해보험이 ESG 캠페인 실천을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김기환)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고객들과 함께하는 ‘KB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jogging’을 합친 단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하는데요.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발적 환경 운동입니다. 국내에서도 의미있고 선한 영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를 중심으로 하나의 재미있는 환경운동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강원도 양양군의 죽도해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SNS파급력이 큰M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진행됐습니다. 약 5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자발적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KB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한 이주미 씨(가명, 33세)는 “나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유익했다”며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BC카드가 환경보호활동과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는 임직원 걷기를 통해 지역사회 국가 유공자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착한 걸음’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착한 걸음’ 캠페인은 서울 중구청의 ‘중구 건강마일리지’ 앱을 활용해 캠페인에 신청한 BC카드 임직원이 일별 목표한 걸음 수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전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BC카드는 임직원 500여명이 이번달 한 달 동안 쌓은 마일리지만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추가로 조성합니다. 이를 통해 중구 내 국가 유공자 및 취약계층의 건강돌봄 지원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착한 걸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진행됐는데요. 지난 2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중구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장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서양호 중구청장과 BC카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에 걸쳐 중구 관내 다양한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ESG 활동으로 6월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이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가 시즌3로 돌아온 것입니다. 아.그.위.그는 시즌1 ‘일회용품 줄이기’로 시작해 시즌2에서 ‘음식물 잔반제로’, ‘폐 페트병 뜯버(병뚜껑, 라벨 뜯어 버리기) 캠페인’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친환경 캠페인입니다. 올해 아.그.위.그 시즌3로 시작한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서울, 울산, 인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폐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이후 이를 활용,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독거노인, 발달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