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국·탕·찌개 가정 간편식(HMR) ‘반듯한식’을 론칭하고 신제품 10종(국 3종·탕 4종·찌개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나트륨을 동일 식품유형 대비 25% 이상 줄였습니다. 반듯한식은 제품 출시 과정에서 소비자 수요 파악, 자체 검증, 전문가 협업 등에 공을 들였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평가를 받은 전문점을 선정해 객관적인 맛의 기준을 수립하고 메뉴별 레시피 개발에 적용했습니다. 맛 검증을 위해 국내 한식 전문가 5인이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풀무원은 다단식 살균 공정을 활용해 살균 시 제품의 열 손상을 기존 공정 대비 35% 이상 줄였습니다. 이로 인해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형태·식감 등 신선함은 유지하고, 냉장 유통으로 제품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반듯한식 론칭에 맞춰 신제품 10종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제품은 ▲갈비 육개장 ▲나주식 수육곰탕 ▲건강한 부대찌개 ▲산삼 배양근 삼계탕 ▲한돈 김치찌개 ▲소고기 보양 미역국 ▲한우 사골육수 ▲고깃집 된장찌개 ▲시래기 추어탕 ▲짬뽕 몽글 순두부 등입니다.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유튜브 채널 ‘영구의 블랙돌’의 첫 탐방 기업으로 선정돼 풀무원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영구의 블랙돌은 방송인 조영구가 글로벌 투자회사 ‘블랙록’을 패러디해 ESG 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방송에서는 조영구가 ESG 우수기업을 직접 찾아가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각 항목별로 투자를 위한 실천 의지를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합니다. 영구의 블랙돌은 풀무원을 첫 회 탐방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풀무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4년 연속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2020년 ESG 부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영상에서 조영구는 풀무원의 충북 음성 두부공장과 서울 오피스를 찾아가 현장을 탐방하고 ESG 담당자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먼저 E 분야에서는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패키지, 에너지 절감 정책 등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합니다. S 분야에서는 풀무원이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 미션 아래 강화도 우리마을 사회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우봉)는 부산의 ‘부산엑스더스카이’가 세계거탑연맹(WFGT)의 51번째 회원이 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세계거탑연맹은 전 세계 초고층 타워 및 빌딩들의 협회로, 글로벌 랜드마크 타워들 간의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장려하기 위해 1989년에 창설된 연맹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위치한 부산엑스더스카이는 씨사이드뷰와 씨티뷰를 함께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각 층마다 해운대 해변과 도시 야경,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 부산의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고 풀무원 측은 전했습니다. 부산엑스더스카이는 세계거탑연맹 회원으로는 51번째이자 국내 회원으로는 N서울타워, 부산타워,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 이어 4번째 가입입니다. 부산엑스더스카이는 이번 세계거탑연맹 가입으로 부산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향후 외국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거탑연맹에 가입한 회원들은 보유하고 있는 산업 기술·마케팅·비즈니스 전문 지식을 비롯한 인프라를 서로 활용해, 운영 성공 사례·산업 벤치마킹에 대한 아이디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녹즙 전 제품 18종에 대해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디자인에 친환경 라벨 적용으로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리뉴얼 패키지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리뉴얼된 풀무원녹즙 패키지는 신선한 원료를 시각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에 사용되는 채소와 과일의 원물 이미지를 전면에 크게 배치했습니다. 브랜드 정체성과 전문성도 강화했습니다. 용기 캡과 상단에 풀무원 고유의 그린 컬러를 적용했습니다. 풀무원녹즙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로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재활용 용이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페트 제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용기는 무색 단일 재질 ▲뚜껑은 물에 뜨는 재질(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라벨은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접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용기에서 분리하기 쉬운 구조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이번에 풀무원녹즙은 용기 일부를 감싸는 띠라벨로 변경해 라벨 사용 면적을 줄였습니다. 접착제 사용량도 라벨 면적의 60% 미만으로 줄였고, 라벨 가장자리에는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은 ‘에코탭’을 만들어 손쉽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멸치 가쓰오우동’, ‘해물 가쓰오우동’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최근 출시한 ‘가쓰오우동’을 중심으로 우동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가쓰오우동은 가쓰오부시(훈연가다랑어포)육수에 소다가쓰오부시(물치다랑어포)를 추가한 육수가 특징입니다. 여기에 우동 반죽을 사방으로 치대 삶은 후, 급속 냉각 과정을 거친 ‘반전제면’ 우동면을 사용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해물 가쓰오우동은 가쓰오육수 베이스에 바지락과 다시마로 우려낸 해물육수가 어우러지는 우동입니다. 멸치 가쓰오우동은 가쓰오육수 베이스에 고온으로 로스팅한 훈연멸치의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우동입니다. 두 제품은 수타식 압연 롤러를 사용해 식감을 향상했습니다. 김유선 풀무원식품 냉장FRM PM은 “풀무원 가쓰오우동은 깊고 진한 정통 우동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면과 육수를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계속해서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우동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의 ‘바다섬김’이 한글날을 맞아 특허청이 발표한 ‘아름다운 상표’에 선정됐습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특허청이 훈민정음 반포 제575돌 한글날을 맞이해 개최한 ‘제6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 대회’에서 풀무원식품의 김 제품 바다섬김이 아름다운 상표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특허청이 주최한 이 대회는 우리말 상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고 특허 고객 및 심사관의 참여로 진행됐습니다. 풀무원식품이 2004년 출시한 바다섬김은 양식 과정 중 김 활성처리제 및 산처리를 하지 않고 해풍과 자연광으로 길러낸 무산양식 김입니다. 바다섬김은 ‘바다를 섬기며 자란 김’이란 뜻으로, ‘섬김’과 ‘섬에서 자란 김’의 중의성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풀무원은 한글 상표 김 제품으로 바다섬김 외에 자체 개발한 국산 1호 신품종으로 만든 김 제품인 ‘노을해심’을 지난 1월 출시한 바 있습니다. 노을해심은 김 부문 최초 ASC-MSC 해조류 인증과 ASC-CoC 글로벌 인증을 동시 획득한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7가지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넣은 간편 녹즙 ‘채소습관’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채소습관은 매일 아침 한 끼를 채식으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입니다. 채식을 시작해보고 싶지만 식단을 꾸준히 유지할 자신이 없거나, 간헐적으로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플렉시테리언’에게 추천한다는 설명입니다. 채소습관은 케일즙 20%를 포함한 7가지 색의 채소와 과일을 담았습니다. 국내산 유기농 케일을 넣었고, 비트·오렌지·망고·빌베리·포도·보라당근 등을 더했습니다. 제품에는 원재료 외에 착색료,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풀무원 측은 말했습니다. 채소습관은 가까운 풀무원녹즙 가맹점 및 풀무원녹즙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녹즙의 배송 판매원인 모닝스텝을 통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매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손민정 풀무원녹즙 CM은 “최근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채식을 실천하는 플렉시테리언이 늘어남에 따라 가볍게 채식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다논(대표 정희련)의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는 ‘액티비아 화이트 플레인’을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고객 대상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액티비아 화이트는 마시는 타입과 떠먹는 타입 두 가지 형태로 나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액티비아 화이트 플레인을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풀무원다논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간단한 아침식사나 간식·샐러드 드레싱 등 액티비아 화이트를 활용한 여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설문조사 이벤트는 ‘액티비아 화이트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을 포함해 제품 경험 여부와 선호 이유 등 액티비아 화이트를 즐기는 방식을 담을 예정입니다. 설문조사 참여 후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액티비아 세트를 증정합니다. 이벤트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발표합니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액티비아 화이트를 사랑해 주는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레시피를 전달하고, 소비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는 등 다가가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반전제면’ 공법으로 만든 우동 3종(가쓰오우동·대왕어묵우동·대왕튀김우동)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전문점 타입의 쫄깃하고 탱탱한 우동 면발을 구현하기 위해 신규 공법인 반전제면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최근 준공한 ‘최첨단 HMR(가정간편식) 생면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설비에 적용된 공법입니다. 반전제면은 한쪽 방향으로만 반죽하던 기존 제면 기술과 달리 면 반죽을 90도 반전시켜 사방으로 치대어 반죽하는 방식입니다. 글루텐 조직을 더욱 촘촘하고 치밀하게 만들어 면발에 탄력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반죽한 면발을 삶은 후 3도(℃)의 차가운 물로 1분 30초 급속 냉각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가쓰오 우동은 가쓰오부시(훈연가다랑어포) 육수에 소다가쓰오부시(물치다랑어포)를 추가했습니다. 대왕어묵우동과 대왕튀김우동은 면을 기존 대비 10% 두툼하게 제면했습니다. 풀무원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타깃으로 한 별미 우동 라인도 새롭게 추가할 계획입니다. 김유선 풀무원식품 냉장FRM PM은 “이번 우동 신제품은 반전제면 공법으로 면발을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풀무원은 집에서도 외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롯데백화점 전주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위치한 올가 매장의 쇼핑공간과 품목을 확대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로 63평 규모의 쇼핑환경을 조성하고 전체 품목도 약 1200여개로 이전 대비 2배 이상 늘렸습니다. 특히 올가 전주점은 전년 상반기 대비 35%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우수회원 매출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추후 다양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올가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최근 안전·안심 먹거리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속가능 ▲편의성 ▲건강 3가지 전략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지속가능 존’에서는 일부 채소와 과일을 벌크로 운영하고 건어물·정육·견과류에 바이오매스 포장재로 대체해 ‘제로웨이스트’ 방식으로 선보입니다. 바이오매스는 곡물을 원료로 해 만들며 일반 합성수지 포장 대비 탄소 발생 감축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올가의 동물복지제도에 맞춘 정육과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및 MSC(해양관리협의회) 인증 수산물, 공정무역인증 제품을 확대해 운영합니다. 최근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는 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