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6일 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특히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은 패션 수요가 높은 만큼 패션을 필두로 리빙·스포츠 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쇼핑지원금 지급 등 사은 혜택을 높이고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며 가을 손님 맞이에 나섭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제히 정기 세일 행사에 돌입합니다. 롯데백화점은 32개 전점에서 '패션 위크'를, 신세계백화점은 13개 전점에서 '신백맴버스 페스타'를, 현대백화점은 16개 전점에서 '더 세일' 가을 행사를 펼칩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남성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 180여 브랜드가 가을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합니다. 러닝화, 스포츠 웨어 등은 최대 50% 할인하며 영캐주얼, 남성 정장 등은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시즌 특화 행사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디올 등 23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어텀 뷰티 홀리데이’를 열고 구매 금액별 10% 사은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10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올해 추석연휴가 엿새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연휴 기간 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을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 개천절까지 총 6일이 될 전망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추석 물가 관리를 위해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도 결정했습니다. 기재부 역시 이날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원까지 신규 공급하고 하반기에 공공임대 6만8000호 입주 모집을 개시, 뉴:홈 사전 청약도 2회 실시할 방침입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 할인율은 30%에서 40%로 상향하고 1인당 할인 한도도 1만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을 수산물 도매시장 내 수산물을 취급하는 식당·소매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도 확대합니다. 170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전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9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 기간 운항하는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예약률이 70~80% 수준에 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가 29일을 기준으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 예약률을 중간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이 예약률 80% 초반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노선도 70% 중반 수준의 예약률을 나타냈습니다. 아시아지역 등 중단거리 노선 중에는 태국 방콕(70% 초반)과 일본 나리타(60% 후반)가 여유분을 남겨뒀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추석 명절 전후로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상대적으로 긴 휴가 기간을 필요로 하는 장거리 노선에 여행객들의 선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방콕 노선은 오는 9월 22일부터 주 5회에서 6회로 증편하면서 높은 여행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나리타도 예약률이 오르고 있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본부장은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오는 추석 연휴 기간 중 20일부터 22일 사이 하루에서 이틀간 휴점을 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쇼핑을 할 소비자들은 휴점 일정을 사전에 알아두면 휴점한 매장에 가는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먼저 롯데백화점은 분당점, 센텀시티점, 마산점은 21~22일 휴점하고 나머지 점포는 모두 20∼21일 문을 닫습니다. 롯데아울렛은 전 점포가 추석 당일인 21일에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복합쇼핑몰 롯데몰은 산본점만 21일에 휴점합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영종도점, 인천터미널점, 경기양평점 등 27개 점포가 21일, 행당역점, 김포한강점, 오산점 등 3개 점포가 22일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인 21일 킨텍스점, 하남점, 서산점 등 44개 점포가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같은 날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스타필드 고양점, 하남점, 안성점 등 8개 점포가 휴점합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천호점, 중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대구점, 울산점, 충청점, 더현대 서울 등 9개 점포가 20∼21일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7개 곳은 21~22일 문을 닫습니다. 다만 현대아울렛 8개 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오는 한가위 연휴에 맞춰 하와이로 두 차례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가위 연휴 전주인 오는 9월 17일과 한가위 당일인 9월 21일, 두 차례 하와이로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천~하와이 부정기 항공편은 9월 17과 21일 오후 8시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에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고, 9월 21일과 25일 오후 12시10분에 호놀룰루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번 부정기 항공편은 교원KRT, 노랑풍선, 롯데관광, 롯데JTB,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국내 9개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 주는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지정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하와이를 10일 의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단, 하와이행 항공기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출국 전 24시간 이내 하와이 주정부의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에 관련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권은 추석 연휴 중 1개의 이동점포와 24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 모두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탄력점포의 운영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부산은행은 30일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순천방향에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해당 점포에서 ATM을 이용할 수 있고 신권교환도 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KB국민은행은 연휴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탄력점포로 서울역 환전센터를 지정했습니다. 원곡동 송금센터는 오는 10월 3~4일 양일간 이용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공항을 중심으로 탄력점포를 운영합니다.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청주공항출장소를 포함한 3곳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환전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7곳의 탄력점포를 운영합니다. 운영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공항금융센터 내 환전소와 외국인 금융센터입니다. 공항금융센터 환전소에서는 환전이 가능하고, 외국인 대상으로 환전·송금 업무를 취급하는 외국인 금융센터는 내달 4일 안산·김해·의정부·김포·대림동 등 5곳에서 운영됩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시중은행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외화 선물박스, 귀중품 보관 등 다양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외화 선물박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환전한 외화를 고급스러운 선물상자에 담아주는 마케팅이다.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부모님을 위해 외화 용돈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영업점 10곳에서 외화 선물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본점, 무역센터, 강남역금융센터, 인천중앙금융센터, 대전중앙, 대구, 부산서면, 광주지점 등 10곳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500세트 한정판이다. 외화를 집앞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한달 간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진행한다. 미국 달러 등 주요 10개 통화를 환전한 고객에게 신청금액과 상관없이 배달 수수료(3000원)를 전액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EB하나은행도 오는 10월 31일까지 늦은 해외 바캉스를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늦캉스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트남과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동남아 관광지 5개국 통화와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올해 추석 연휴에도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개인 고객뿐 아니라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이 밖에 심야에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투자자들이 연휴기간 중에도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신규 계좌 개설하고 해외주식을 시작하려는 고객들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곧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본인명의 신분증, 스마트폰 그리고 다른 금융기관 계좌만 있으면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기관투자자로 확산되고 있다"며, "추석연휴기간에도 해외시장 관련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휴기간 해외주식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증권 해외주식 데스크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추석연휴를 맞아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여주휴게,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이동 점포 위버스는 자동화기기 (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버스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귀성고객은 신권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해 입출금거래와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우리은행은 연휴기간 동안 입출금 뿐만 아니라 분실신고·재발급, 비밀번호·이체한도 변경, 통장·체크카드 발급 등의 업무가 가능한 디지털창구 ‘스마트키오스크’를 운영한다. 스마트키오스크는 전국 46개소에서 47대가 운영된다. 설치장소는 우리은행 홈페이지 전체메뉴→ 스마트금융→위비스마트키오스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추석 연휴동안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점포와 스마트키오스크를 운영한다”며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추석 명절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 공급되는 항공편은 김포~부산·제주 등 총 4520석이다.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16편, 김포~부산 노선 4편, 부산~제주 4편 등 3개 노선에 총 24편의 임시편을 투입한다. 이번 추석 임시편 운영은 주요 도시로 가는 귀성객 및 여행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의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 고객은 반드시 정해진 기한 내에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되는 임시 항공편 예약으로 인한 전화 문의 급증에 대비해 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며 “홈페이지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