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공급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일반청약서 최고 88.9대 1,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5606명이 몰려 평균 2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84㎡B타입으로 26가구 모집에 2311명이 청약해 88.9대 1을 기록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정당계약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올해 12월 말부터 계획돼 있으며 일반분양자의 경우 내년 4월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내년 3월 26일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분양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부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로 광안대교 남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 "부산 부동산시장이 다시 반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영무건설은 전남 광주광역시 선운2지구 공공택지지구에 '선운2지구 예다음' 아파트 554가구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선운2지구 예다음'은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84㎡, 총 554가구로 조성됩니다. 영무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공공주택지구로 조성되는 선운2지구에 공급돼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주요 도로망을 비롯해 교통 인프라도 인접해 있어 광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높이고자 4-BAY 구조가 도입되며 4개의 방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특화설계를 통해 활용성 향상에도 초점을 뒀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다함께돌봄센터, 주민도서관, 휘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일반청약, 27일 2순위 일반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6일 발표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6년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영무건설 관계자는 "택지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으로 높은 희소가치를 지닌 데다 다양한 개발 호재 등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는 단지"라며 "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공급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오픈하고 18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 처음으로 대우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59㎡A 38가구 ▲59㎡B 94가구 ▲59㎡C 77가구 ▲84㎡B 48가구 ▲100㎡A 17가구 ▲100㎡B 58가구 ▲114㎡A 10가구 ▲114㎡B 49가구입니다.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공급돼 오는 12월 입주에 들어가며 일반분양자의 경우 내년 4월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270만원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1순위 청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트리우스 광명' 분양을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730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볼 경우 ▲36㎡ 142가구 ▲59㎡A 57가구 ▲59㎡B 15가구 ▲84㎡A 46가구 ▲84㎡B 274가구 ▲84㎡C 118가구 ▲102㎡A 20가구 ▲102㎡B 58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광명뉴타운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것이 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빠른 시일 내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주요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우선 단지 도보권에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개봉역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0여개 버스 노선이 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서울 관악구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분양에 나섭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지하 3층~지상 28층, 9개동,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8~59㎡ 101가구가 나옵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살펴볼 경우 ▲58㎡A 2가구 ▲58㎡B 17가구 ▲59㎡A 1가구 ▲59㎡B 43가구 ▲59㎡C 38가구 등으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으로 9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대건설 분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단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강남권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새절역~여의도~서울대입구를 잇는 총 연장 15.8km의 서부선 경전철도 사업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육시설과 공원 등 녹지시설, 상업시설 등 주요 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의정부시 흥선역 인근 주한미군 공여지에 공급되는 14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오는 10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조성하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40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84㎡ 1058가구 ▲112㎡ 339가구 ▲162㎡ 2가구 ▲165㎡ 2가구입니다. 단지는 캠프 라과디아 부지가 도시개발사업 공모조건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3만㎡ 공원이 단지와 인접하게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의정부경전철 흥선역도 단지와 인접하며,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정부역도 가까운 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고양 능곡서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교외선과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GTX-C 노선이 각각 내년, 2028년 개통할 경우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백화점,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와 초중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와 인접합니다. 단지 내부에는 스포츠존과 패밀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청약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의 분양 진행'을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15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0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25명 중 39.7%가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를 주요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이어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 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돼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약 시 가장 걱정되는 점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35.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및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26.1%),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25.5%)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청약에 관심있는 주택 유형으로 민간분양주택(42.1%)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구분하지 않고 다 보고 있다(27.6%), 공공분양주택(뉴:홈)(12.1%), 무순위 및 잔여세대 아파트(11.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청계 SK뷰(청계 SK VIEW)'의 견본주택을 오는 11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청계 SK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로 1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27가구 ▲59㎡B 48가구 ▲59㎡C 32가구 ▲84㎡ 1가구입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이 가능합니다. 청약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정당계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7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3764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SK에코플랜트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단지와 가깝게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청계천 동측에 자리하고 있어 청량리역 및 왕십리역 인근의 풍부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이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9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됩니다. 전용 타입별로 살펴보면 ▲59㎡A 226가구 ▲59㎡B 35가구 ▲74㎡A 152가구 ▲84㎡A 188가구 ▲84㎡B 152가구 ▲84㎡C 18가구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은 "교통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해당 지역 일대가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도 높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후분양으로 분양이 진행돼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단지의 입주 시기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우선, 단지와 가까운 곳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자리하고 있어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수월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공원 등 녹지시설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은평 지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 지역으로 향하는 16.2k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부권 주요 분양단지로 주목받은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에 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청약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낮지 않은 분양가로 책정됐음에도 서울 청약흐름이 상승세를 타는데다 탁월한 입지조건이라는 이점을 갖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 나선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9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청약 인원으로만 봤을 경우 올해 서울서 진행된 분양 단지 중 최대 숫자입니다. 전용 타입 별 최고 경쟁률은 303.2대 1(45가구 모집 1만3644명 접수)을 기록한 74㎡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약인원이 가장 많은 타입은 84㎡A타입으로 98가구 모집에 1만3681명이 청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139.60대 1입니다. 이와 더불어, 146.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84㎡ C타입(8가구 모집 1171명 접수)과 107.13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된 84㎡ D타입(8가구 모집 857명 접수) 등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