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국제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0-21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에 따른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GRI Standard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요. 한미약품은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꾸준히 발행해 현재까지 총 네 개의 보고서를 제작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연구개발) 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환경·보건·안전)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미약품의 노력과 성과를 담고 있습니다. 또 한미약품의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주요 뉴스, 지속가능성 주제에 대한 중대성평가, ESG 활동성과, UN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결과 등을 수록했습니다. 우종수 한미약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은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임직원·전문가·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외부 컨설팅을 받으며 해당 경영을 위한 체계적 로드맵을 준비했는데요. 이어 올해 2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에 대한 감독 기능 등을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ESG 위원회는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 4인으로,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첫 보고서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울여 온 지난 10년 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실천 계획이 담겼습니다. 환경 부문에서는 바이오·제약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는데요. 존림 대표는 올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 보건 관리, 환경 경영 내재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ESH(환경·안전·건강) 경영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회 부문에서는 청소년 교육 및 장학 지원, 소외계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되는데요. ESG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합니다. 또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며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승인합니다.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및 탄소중립 달성 ▲포장재 등 자원 재활용 및 생분해 기술 개발 ▲인권경영 추진 및 인적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조성 ▲고객 건강과 영양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등을 과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경영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에 뿌리를 두고 소비자·주주·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19 KT&G REPORT’를 발간했습니다. 회사는 ESG 정보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사회적 책임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1일 KT&G에 따르면 이번 ‘2019 KT&G REPORT’에서는 주요 사업성과에 이어 ESG 3가지 영역의 활동을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 책임 이행 ▲포용으로 만드는 더 나은 사회 ▲글로벌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 구축으로 구성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또 차세대 제품(NGP : Next Generation Product)과 주요 연구개발의 성과를 담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부분을 추가해 미래 성장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코로나19 대응’ 페이지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축, 건강과 보건 위협 등과 같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기업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표 중 하나인데요.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은 현대·기아차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19년도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평가점수 상위 5개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진행합니다. 등급은 ‘리더십A’부터 8개로 나뉘고 평가점수 상위 5개사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으로 선정됩니다. 현대차는 탄소경영과 수자원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했는데요. 이번 평가에서 수소전기차·전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사람 중시 경영’이 국제적으로 호평 받았다고 합니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이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에 힘쓴 공로로 중소기업 관련 연구단체인 세계중소기업학회(ICSB)로부터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 20년 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경영자대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유엔(UN)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성공적 추진을 돕고 국제 사회에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ICSB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입니다. ICSB는 지난 2016년 오너와 기계설비 중심으로 돌아가던 기존 기업경영 시스템을 임직원과 사람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선언했는데요. 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한 10대 원칙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신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기업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이익이란 기업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경영을 지속하기 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전략·추진 체계를 담은 보고서로 상을 받았다. KT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통합보고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은 지난 2008년부터 수여 되고 있다. 지속가능성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s)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독자 평가와 CSR전문가 심의를 거쳐 국내 기업이 발간한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나온 보고서 105개를 평가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은 일반 독자가 우수 보고서를 직접 선정하는 국내 유일 실 수요자 기반 평가다. 이번에 KT가 1위를 한 부문은 기업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합쳐진 통합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KT는 2008년, 2011년, 2014년~2016년에는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통합보고서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을 포함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이노텍이 경제, 환경, 사회 분야에서 얻은 성과를 기록한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활동이 담겼다. LG이노텍은 ‘2018-19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매년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10년 첫 발간 이후 열 번째로 발행됐다. 특히 LG이노텍은 발간 1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2009년과 2018년 시점으로 비교하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제삼자 검증 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검증을 거쳐 발행됐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분야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에 맞춰 쓰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과 연구·개발 투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7.9조 원으로 2009년 2.2조 원보다 약 3.6배 성장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지난해 5262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국내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12위를 기록했다.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투자를 늘리고 온실가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치 창출 과정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한 각종 활동 내용이 수록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여섯 번째 판이 나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8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엔 지난 1년 동안의 지속가능한 경영 노력과 성과가 담겼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까지는 격년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았지만, 올해부터는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2018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화공·전력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등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요 비즈니스 영역과 가치 창출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품질관리·안전·친환경 기술 등 이해관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제를 ▲가치경영 ▲안전보건경영 ▲환경경영 ▲인재경영 ▲상생경영 ▲나눔경영 등 6개 챕터로 나눠 상세히 수록했다. 보고서 초반에는 ‘지속가능경영 하이라이트’ 코너를 신설해 건축기술, 현장 안전, 임직원 활력,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가능경영과 연관된 관계자 인터뷰를 수록했다. 해당 보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경영과정에서 달성한 경제적·사회적 결실을 정리한 보고서를 만들었다. KT는 5일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쌓아온 성과를 담은 ‘2019 KT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합보고서에는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를 함께 공개했다. 이러한 보고서는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지난 2006년부터 내놓고 있다. 올해 통합보고서는 지난 2016년 10월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 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을 따랐다. 통합보고서에서 KT는 근원적 기업 가치가 ‘5G 글로벌 리더십’과 ‘플랫폼 사업 본격 성장’에서 창출된다”고 말했다.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미래역량기술 혁신 ▲고객 만족 최우선 ▲환경 리더십 확보 ▲인재 육성 및 개발 ▲전략적 사회공헌 ▲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 6가지 방안을 내놨다. 이어 KT 지속가능경영 기준 원칙도 소개했다. ▲지배구조 건전성 ▲윤리∙컴플라이언스 강화 ▲전략적 위험∙기회 관리 ▲인권 보호 및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 KT는 임직원, 고객, 시민사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