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IBK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분할 이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상향 제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 영업이익 2954억원,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는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기계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적분할 및 분할합병을 앞두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분할신설부문(투자)은 두산중공업과 합병되고 분할존속부문(사업)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돼 현대건설기계와 통합 구매, 판매망 공유, 연구개발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주택사업을 필두로 한 전부문 이익 개선세와 해외부문 수익성 안정화로 인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상향 제시했습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와 주택 분양 목표를 달성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다소 부진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주택매출액이 증가하며 연간 매출액이 4년만에 성장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우건설은 주택매출액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으로 4분기에는 수원망포, 양주역세권, 부산범일동 등 약 4000세대 규모의 자체사업 분양을 계획했다”며 “최근 분양시장 상황과 동사의 최근 분양성과를 감안할 때 향후 2년간 주택부문의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LNG 등 전략 공종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과거 대비 안정적인 해외사업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고수익의 베트남 THT(대우건설의 베트남 전액 출자해 설립한 법인) 사업도 단계별로 추진 중이며 매 분기 수익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선가 상승으로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 제시했습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EU의 기업결합 승인이 늦어지고 있으나 연내 인수 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대우조선해양의 최근 실적 부진은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업공개(IPO)시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돼 조선업황 회복에 대한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강재가격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 신규 수주 선박의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주확대, 선가 상승 등이 한국조선해양의 주가에는 긍정적이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지주회사화는 할인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큰 폭의 가격 인상을 통한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큰 폭의 가격 인상을 통한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내년까지 봉형강 시장 회복 수혜도 기대된다”며 “동시에 현대차그룹향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여부도 추후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높아진 주택 공급유인과 물류·공장건축 수요 증가로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사상 최대수준인 20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건설수주→건축착공→건설투자’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감안할 시, 건설자재 수요는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봉형강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더불어 국내 건설 경기 호조로 2분기 양호한 판매량이 기대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2분기 현대제철의 별도 영업이익은 37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키움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부진했던 가성소다·ECH(에폭시 부원료)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셀룰로스 에테르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폴리염화비닐(PVC) 업황 호조로 염소의 부산물인 가성소다 생산량 증가 압박이 있으나 올해 2~3분기에는 크래커·PVC 설비들의 정기보수 확대로 공급 과잉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며 “최근 알코아(alcoa)의 주가 급등 및 IMF 등의 경제 전망치 상향 등을 고려하면 가성소다 수요도 동반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롯데정밀화학은 2000년 국내 최초로 애니코트(생산능력 1200톤)를 자체 개발했다”며 “이후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내년 애니코트 생산능력은 1만2000톤으로 2000년 대비 생산능력이 10배 증가하게 되는 등 세계 식의약용 메이저 업체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 에테르 자산·수익가치는 경쟁사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동사의 암모니아계열은 상대적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IBK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 실적 개선과 차세대 성장동력인 배터리 부문 성장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이 가전, 의료장갑, 건설 등 전방산업의 회복 및 수요 강세에 따라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에너지솔루션은 EV배터리 출하 확대 및 수율개선과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액 10조4310억원, 영업이익 1조49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석유화학은 2분기까지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에너지솔루션은 EV중심 출하 확대 지속으로 매출은 증가하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소형전지 부진으로 수익성은 다소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4080억원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증권은 DL건설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신규 현장들이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착공이 기대돼 연간 상저하고의 탑라인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DL건설은 신규수주의 경우 1분기 49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7.4% 증가를 기록했고 이 중 91.5%가 건축부문”이라며 “건축부문의 경우 4553억원을 기록했는데 추가적으로 사업권 및 시공권 확보 프로젝트 계약(PJT)까지 감안했을 때 약 3조5000억가량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신규 현장들의 착공이 올해 2분기로 예상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며 “수주잔고의 경우 2020년말 대비 2.3%가량 감소했지만 동사의 상저하고의 분기별 수주 트렌드를 감안해 볼 때 여전히 연간으로는 수주잔고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예상되는 DL건설의 실적을 “올해의 경우 매출액 2조1700억규모, 영업이익은 2399억원, 2022년의 경우 2조4000억규모, 영업이익 275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동사의 수주 역량을 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금호건설에 대해 착공 현장 확대로 매출 성장이 빠르게 나타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제시했습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건설은 현재 착공 현장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신규 인력 채용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성장 역량(Capa)가 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워크아웃 이전 최대 매출액이 2조4000억원 규모였으나 지금 기조대로라면 2023년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과거 공격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자체사업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주택 마진 업사이드는 더욱 열려있다고 판단한다”며 “내년도 분양 수준을 예단하기 이른 시점이나 올해 7800세대 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은 33.5%이나 3자배정 유상증자 이후의 지분율은 11.1%로 감소하게 된다”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위해서 현재 해외 법인의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속도가 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의 초입에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LIG넥스원의 수주잔고 7조원은 4~5년치 물량으로 2020년 신규수주는 2조7000억원 규모로 2021년 수주도 2조원 이상으로 전망하며 중장기 매출액은 지속 성장”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무전기 수출, 국내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TMMR(전투무선체계), 위성사업 등 성장”으로 “개발손실충당금 리스크는 감소하고 장거리 레이더 등 신규사업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출액 성장, 해외수주 증가 기대된다”며 “우주와 민수사업은 추가적인 모멘텀이지만 중장기 멀티플 상향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50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키움증권은 에쓰오일에 대해 올해 상반기 대규모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보다 석유화학 생산능력이 커져 지난 2011년 정유주 ‘골든 에이지’ 시기를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상향 제시했습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경쟁 정제설비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쓰오일은 올해 플랜트들의 셧다운이 없어 물량 측면의 감소 효과가 제한된다”며 “또한 EV 침투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작년, 올해 200만B/D 이상의 세계 정제설비들의 폐쇄·전환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정유 수급·마진이 개선세를 보일 예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 부진한 스프레드를 기록했던 PX(파라자일렌)·벤젠 등 방향족 제품들은 올해 다운스트림 공급 능력 증가로 작년 대비 마진 회복세가 완연할 전망”이라며 “윤활기유 또한 올해 역내 순증 물량이 80만톤으로 재작년 대비 25%에 불과하는 등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정제마진의 경제성 제한으로 대규모 Capex(설비투자비)가 들어가는 신증설 프로젝트들의 건설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