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2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인 471만CGT(121척) 중 한국은 14%에 해당하는 67만CGT(13척)를 수주하며 2위에 랭크했습니다.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한 중국은 356만CGT(91척, 76%) 규모를 수주했습니다. 전월인 3월 한국은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인 301만CGT 중 38%에 해당하는 113만CGT(22척)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같은 달 중국은 130만CGT(68척, 43%)를 수주하며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로 올랐습니다.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경우 전월 대비 56%가, 전년 동월 수주량인 381만CGT 대비로는 24%가 증가했습니다. 4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억2991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910만CGT(30%), 중국이 6486만CGT(50%)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21만CGT가 증가했으며, 중국은 7만CGT가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36만CGT, 중국은 817만CGT가 늘은 수치입니다. 4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디지털 생산 혁신을 목표로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 가속화 행보에 나섰습니다. 28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와 지멘스의 주요 경영진이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멘스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공동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통합 플랫폼의 개발 로드맵 등 미래 추진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향후 HD현대와 지멘스는 설계와 생산작업을 가시화해 선박 건조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조선산업의 설계 및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HD현대와 지멘스는 지난 2022년 4월 '차세대 설계 플랫폼 공동 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첫 달 세계 선박 수주량 2위에 올랐습니다. 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인 257만CGT(96척) 중 한국은 38%에 해당하는 97만CGT(32척)를 수주하며 136만CGT(41척, 53%)를 수주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경우 전월 252만CGT 대비 2%가 증가한 수치며, 전년 동월 수주량인 348만CGT 대비로는 26%가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량 2위에 자리하게 됐습니다. 1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2560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69만CGT(31%), 중국이 6217만CGT(50%)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85만CGT가, 중국은 15만CGT가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2%, 중국은 12% 늘었습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50만CGT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99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790만CGT)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 세계 선박 수주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4168만CGT(1723척) 중 한국은 24%에 해당하는 1008만CGT(218척)를 수주하며 2493만CGT(1117척, 60%)를 수주한 중국에 이어 2위에 랭크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경우 전년인 2022년(5117만CGT, 1975척) 대비 19%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년 대비 한국은 수주량이 40%가 감소했으며 중국은 4%가 줄었습니다. 2022년 한국은 1676만CGT(304척)를, 중국은 2589만CGT(1064척)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만을 놓고 수주량을 볼 경우 전체 수주량은 185만CGT(77척)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 20만CGT(7척, 11%)를 수주하며 146만CGT(60척, 79%)의 수주량을 기록한 중국에 이어 2위를 유지했습니다. 2023년말 누계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17만CGT 감소한 1억2441만CGT인 것으로 나타났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930만CGT(32%), 중국이 6124만CGT(49%)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첫 수주 포문을 열었습니다. 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의 규모는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입니다. 수주한 LPG운반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선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스운반선 수요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58척, 223억20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리며 목표로 잡았던 157억4000만달러의 141.8%를 초과 달성한 바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여의도 증권가는 반도체 업종이 2024년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 조선, 게임 등의 업황 개선도 주목받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증시 주도주로 반도체를 뽑았다. 감산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과 전방 산업의 회복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한국 수출에서도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조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 미국 내 투자를 견인하는 주체도 IT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은 향후 5개월 변동성 구간 이후 15개월간 상승할 것”이라며 “DRAM 가격 전망치와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회귀분석하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내년 3분기 8조2000억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주와 더불어 조선, 바이오, 게임 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2022년과 2023년 수익률 하위에 포진했고, 올해 이익 개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주도 테마 등극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은 주요 기업들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LNG선, 컨테이너선 등 신규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1달 만에 월간 세계 선박 수주량 선두에서 내려왔습니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159만CGT(88척) 중 한국은 57만CGT(15척, 36%)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며 92만CGT를 수주한 중국(59척, 58%)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월간 수주량 선두를 기록했던 한국은 1달 만에 중국과 자리를 맞바꾸게 됐습니다. 11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5만CGT 감소한 1억2542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954만CGT(32%), 중국이 6047만CGT(48%)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82만CGT가, 중국은 16만CGT가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5%, 중국은 14% 늘었습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70만CGT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100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800만CGT)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1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6.6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92P 올랐습니다. 선박 종류별로 구분할 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LN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6981억원입니다.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수주규모를 147척(해양설비 1기 포함), 208억9000만달러로 늘리며 연간 목표로 잡은 157억4000만달러의 132.7%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3개월 만에 월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에 올랐습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249만CGT(60척) 중 한국은 154만CGT(18척, 62%)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이 월간 수주량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2개월 연속 수주량 1위를 이어왔던 중국은 10월 82만CGT(34척, 33%)를 수주해 2위 자리에 랭크하게 됐습니다. 10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41만CGT 감소한 1억2258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68만CGT(32%), 중국이 5906만CGT(48%)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61만CGT가 감소했으며, 중국은 33만CGT가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4%, 중국은 14% 늘었습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80만CGT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87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810만CGT)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10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두 달 연속 월간 세계 선박 수주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186만CGT(71척) 중 한국은 12만CGT(4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며 세계 선박 수주량 2위에 랭크했습니다. 중국은 153만CGT(62척) 규모를 수주하며 전월에 이어 선두자리를 유지했습니다. 9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36만CGT 감소한 1억2219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944만CGT(32%), 중국이 5815만CGT(48%)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49만CGT가 감소했으며, 중국은 58만CGT가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6%, 중국은 15% 늘었습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100만CGT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88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820만CGT)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5.38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6P 올랐습니다. 선박 종류별로 구분할 경우 ▲LNG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