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방글라데시 7개 영업점을 총괄하는 현지 지역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1996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지점을 개설했습니다. 다카지점은 국내기업 방글라데시 진출 확대에 발맞춰 남동부 항구도시 치타공을 비롯해 6개 주요거점에 영업채널을 운영하는 등 영업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습니다. 2022년말 기준 다카지점은 총자산 4640억원, 종업원 130명, 영업수익 400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지하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지난 10월말 신설된 방글라데시지역본부는 다카지점 포함, 7개 영업점을 관할하는 법인본점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지역본부가 마케팅전략 수립, 재무관리, 내부통제 프로세스 구축·운용, 현지진출 국내기업 금융자문 등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설치로 한국계 기업에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아시아 넘버원 금융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본부가 영업지원·내부통제 등 제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섬유패션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상품 금리·수수료 우대, 다이렉트 외환업무 지원, 플랫폼 기반 공급망금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은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무료 제공해 기업이 편리하게 디지털 기반 구매관리시스템을 이용하고 업무데이터를 자산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업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공급망 특화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보증서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친환경·디지털전환 등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 섬유패션산업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이 글로벌 패션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섬유패션산업 관련 기업·단체·외국인근로자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인도 현지 푸네·아마다바드 지역에 각각 지점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로써 인도 전역에 총 5개 지점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 핵심도시로 한국 대기업과 다수의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곳에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인도 수출점유율 1위 항만지역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은행은 이곳 산업단지 등에 있는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아마다바드 지점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했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은행은 인도 경제와 동반성장하며 아시아 No.1(넘버원) 글로벌 금융사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8일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이 현지에서 160번째 점포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199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2014년 현지 리테일 중심 은행인 소다라은행과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설립했습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기업·개인 금융에서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올해 2분기 기준 자산 36억달러(4조8800억원), 직원 1600명 규모의 현지 자산순위 20위권 중대형 은행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소다라은행의 160번째 점포는 자바섬에 이어 경제규모와 인구에서 2위인 수마트라섬 리아우주(州) 주도 페칸바루에 들어섭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젊은 인구층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잠재력 큰 국가"라며 "적극적 지원과 투자로 우리소다라은행을 현지 10위권 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국 주요 167개 금융센터에 각 1명씩 '연금전문가'를 배치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퇴직연금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은행은 주요 금융센터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을 위주로 연금전문가를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은퇴설계 등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금융자산을 증식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비대면 연금고객을 전담관리하는 '연금고객관리센터'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연금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높은 수준의 전문상담 능력과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해졌다"며 "연금사업자 역량기준이 수익률 관리능력인 만큼 연금전문가의 고객 은퇴자산 관리역량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인공지능(AI) 검사챗봇' 도입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합니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AI검사챗봇은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서비스입니다. 우리은행은 AI기술로 5700여 건의 사례·규정을 분석하고 353건의 시나리오를 설계해 NLU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AI검사챗봇은 일상감사 업무에 우선 적용됩니다. 일상감사는 경영진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직원의 업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임감사위원으로부터 사전·사후 확인을 받는 과정입니다. AI검사챗봇은 직원의 일상감사 대상업무 자연어 질의를 사전·사후 감사대상으로 판별하고 과거 유사사례, 관련 규정, 공문 등 주요 정보를 안내합니다. 사전감사 업무누락을 막고 리스크 노출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월 AI검사챗봇을 검사본부 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습과 정기적인 답변오류 분석으로 대화품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디지털화·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T) 환경에 대응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선제적 검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저소득 소상공인에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연 5%대 확정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했습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 신상품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 중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저소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연 5%대 저금리로 총 5000억원 한도에서 자금을 제공합니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대출금리는 확정금리 5.5% 입니다.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는 0.5%포인트(p) 금리인하 우대를 적용합니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으로 제한되며 기한연장시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상환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고 기한연장시에는 최초 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저금리 생활안정자금대출은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패키지' 사업의 일환"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1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중소기업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소공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최원목 신보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서 신보의 신용평가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BASA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기존 전자계약뿐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업체 리스크 관리 등 디지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지며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료 우대 등 600억원 규모의 회원사 전용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신보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시스템과 우리은행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대출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공급망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구매업체-공급업체-은행이 연결되는 금융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원비즈플라자를 고도화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연체이자는 대출원리금을 지정 날짜에 내지 못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을 말합니다. 우리은행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에 대해 최장 2년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연체이자 면제 적용 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보증금에 충당할 목적으로 받은 '전세자금대출'입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행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 결정문'을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연체이자 면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전세사기 피해자'로 등록돼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을 받은 차주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연체이자를 면제 받습니다. 이번 연체이자 면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정책의 일환입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6월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을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주거안정을 돕고자 연체이자 면제를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오는 9월중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 등 4개 부문에서 총 250여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중 기업금융·개인금융 부문에선 서류전형과 3차례 면접을 거쳐 직무역량뿐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인성을 심층평가합니다. IT특성화고 부문은 잠재력 있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부·학교장 추천을 받았거나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ESG경영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우대해 채용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과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