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 식품 큐레이션 서비스 ‘맛신선’이 온라인 전국 맛집 투어 기획전을 엽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국내 여행 명소와 지역 대표 음식을 추천하는 ‘식탁으로 떠나는 여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식탁여행’은 위메프 식품 전문 MD들이 직접 전국을 돌며 검증한 맛집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위메프에 따르면 광고로 유명세를 탄 곳이 아닌 이른바 ‘현지인 맛집’ 발굴에 중점을 뒀습니다. 선별한 맛집 음식을 HMR(가정간편식) 형태로 판매합니다. 오는 24일까지 맛신선 카테고리 내 식탁여행 코너를 통해 제주도 맛집을 소개하며, 먹방 여행을 콘셉트로 제주도 특산 음식과 맛집을 선보입니다. 특산 음식 주요 상품은 ▲제주흑돼지 슁켄슈바인학센 ▲감귤 오메기떡 3종 ▲원조 고사리 육개장 ▲반하다앳 고사리 육개장 ▲제주 감귤 떡볶이+딱좋은어묵탕 ▲흑돼지고기 김치찜 밀키트 등입니다. 맛과 함께 제조시설·포장 등 위생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 상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정지웅 위메프 맛슐랭팀 큐레이션운영파트장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여행지와 맛집만을 엄선했다”며 “여행지의 생생함을 집에서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안에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이 사라집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연말까지 제주지역 23곳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 컵을 확대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재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 중인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매장에서는 매장용 머그,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외에 고객 요청 시 보증금(1000원)을 받고 다회용 컵을 통해 음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이 완료된 다회용 컵은 스타벅스 시범 운영 매장이나 제주공항에서 반납이 가능한데요. 올해 연말까지 제주도 스타벅스 23곳 전 매장 내 반납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제주도 내 전 매장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하면 연간 500만개 이상의 일회용 컵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싱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연내 제주 전 매장 다회용 컵 도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다회용 컵 이용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제주 지역 전체 매장 도입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그룹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을 통해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 컨소시엄은 새만금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창업 클러스터는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며 복합도서관을 중심으로 융합형 생산공간과 지원공간 등 총 6개 건물로 조성합니다. 새만금 창업 클러스터는 향후 20년간 300여개 기업을 유치·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5년 1단계 완공이 목표인 새만금 데이터센터는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2029년에 이뤄질 2단계 조성에서는 해저케이블, 광통신망 구축 등을 통해 새만금 지역 일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부족 문제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새만금청은 SK컨소시엄의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통해 총 300여개 기업 유치, 2만여명의 누적 고용 창출, 향후 20년간 8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서산시 일대에 친환경 산업단지인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제주 가파도 생산 찰보리를 전량 매입해 선보인지 한 달여 만에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제주도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쌀(2kg)’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인 지난 6월24일 올해 첫 판매를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만개 판매고를 돌파했습니다. 현재 전국 점포에 남아있는 재고는 전체 물량의 10% 가량에 불과해 3개월만에 ‘완판’됐던 지난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어 ‘2년 연속 완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전국 138개 점포 중 무려 96곳(70%)에 달하는 점포가 이미 재고가 모두 소진됐거나 10개 미만의 극소량의 재고만 남은 상태며, 20개 이상의 재고가 남아있는 점포는 20곳(14%)에 불과합니다. 가파도 찰보리는 지난해부터 홈플러스에서 전량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홈플러스의 지역 농가와의 상생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제주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한참 더 들어가야 하는 지리적 여건상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아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가파도 찰보리를, 당시 농협중앙회를 통해 소식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친환경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주도 내 초고속 충전기 설치 등 전기차 타기 좋은 환경 조성 ▲국내 최초 그린수소 기반의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승용·상용 수소전기차 보급을 통한 수소 생태계 구축 등에 협력합니다. 또 ▲친환경차 분야 연관산업 발전 및 육성 ▲친환경차 홍보 활동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기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제주도 전용 전기차 웹사이트인 ‘탐라는 전기차’를 열었습니다. 탐라는 전기차는 ▲전기차 소개·활용·뉴스 등 콘텐츠 ▲전기차 충전소 위치·충전 가능 상태 조회 ▲고장 충전기 공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MOU가 친환경차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확산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현대차는 제주도와 함께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9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제주도 입도객 동반 반려동물 관리 프로세스 간편화 ▲반려동물 친화정책 선도 프로그램 ▲반려동물 등록 프로세스 개선 ▲제주도 반려동물 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의 반려동물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환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제주 사회는 물론 국가의 선진 동물복지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제주도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반려동물 서비스 및 시스템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제주특별자치도 909개 교차로 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25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제주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주행 중인 도로의 정확한 신호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는 지난 12월 KT가 구축 완료한 제주도 차세대교통시스템(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을 통해 제주도 주요도로 약 300km 구간을 ‘디지털 도로화’한 결과인데요. 사업기간 중 렌터카 내비게이션에 시범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중에는 최초로 선보입니다. KT는 원내비에 도로상의 교통신호 등이 실시간 반영된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를 보면 ▲전방 신호등의 현재 신호 ▲현재 신호의 초단위 남은 시간 ▲다음 신호 정보 안내 등입니다. 제주 자치경찰단은 KT가 수행한 제주 C-ITS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Open API 형태로 공개했습니다. 이후 모든 내비게이션 사업자에게 개방형으로 교통안전을 위한 공공데이터 형태로 제공됩니다. KT 원내비는 안전운전을 위한 C-ITS 교통정보와 함께 약자를 배려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편의까지 향상시키는 다양한 서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제주특별자치도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나섰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명존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농약안전보관함 300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와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김문두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이 참석해 제주 지역의 노인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농약 음독으로 자살하는 노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생명보험재단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안덕면에 농약안전보관함 300개를 전달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 및 지자체와 협력해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먼저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고위험군 주민을 사전에 발굴할 수 있도록 마을 이장, 반장, 부녀회장 등 마을 주민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임명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또 제주 지역 주민들은 생명보험재단의 체계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된 정신건강 상담서비스 및 의료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 그룹(대표 이경재)은 제주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제주도 내 기관 및 단체에 5억 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리온홀딩스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기탁은 구좌읍·성산읍·곶자왈공유화재단·제주대학교·한라대학교·제주학회·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향원·제주테크노파크 등 총 9곳에 전달됐습니다. 오리온 그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좌읍 1억1000만원, 성산읍 1억원을 각각 기탁했습니다. 기탁금은 구좌∙성산 지역 내 노인 복지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에는 제주의 청정 환경 보호를 위해 곶자왈 공유화 기금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은 전액 사유지 곶자왈 매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곶자왈은 제주에 있는 독특한 화산 지형을 일컫는 제주어로, 현무암질 용암류의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입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의 환경 자산인 곶자왈을 보존하기 위해 곶자왈 공유화 운동, 곶자왈에 대한 조사 및 지속 가능한 보전 방법의 연구 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발전 및 인재육성 장학금도 마련했습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주대학교·한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제주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통해 지역 영세 소상공인이 전년 대비 1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소상공인이 위기를 맞았지만 쿠팡을 통한 온라인 진출이 영세 소상공인에게 기회가 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판로 개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쿠팡과 제주도가 지난 4월 시작한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은 제주 지역 업체 상품을 쿠팡이 미리 구매해 판매를 보장하는 형식입니다. 쿠팡과 제주도는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상품 마케팅, 광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에 약 1억4000만원 규모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쿠팡과 제주도가 협력한 결과 하우스감귤, 오메기떡, 블루베리 등 제주 지역 상품들이 전국으로 판매됐습니다. 김정열 제주 느영나영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학교 급식이 전체 매출 중 70%에서 80%를 차지했는데 코로나19로 중단돼 앞길이 막막했다”며 “쿠팡을 통해 올해 생산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100%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