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번 인수전은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유통공룡인 롯데와 신세계가 맞붙은 가운데, 신세계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인수 주체는 이마트이며 매각 대상은 미국 이베이 본사가 가진 이베이코리아 지분 전량입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4조원 중반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 80%가량을 신세계그룹이 조달하며 나머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네이버가 부담하게 됩니다. 지난 7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인수의향서를 냈습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롯데쇼핑은 단독으로 참가했습니다. 당초 인수 의향을 보였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그룹과 맞대결을 펼친 롯데그룹은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인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보다 약 5000억원이 작은 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0일까지 ‘싱싱 프레시 6월의 맛’ 행사를 열고 산지직송 제철식품을 최대 30% 할인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매일 1회씩 제공하며 7000원 이상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됩니다. 해당 쿠폰은 유료 회원제 ‘스마일클럽’ 가입자에게 한 장씩 더 지급됩니다. 대표 제철식품으로 ▲광양 매실 중사이즈(10kg) ▲달콤한 초당옥수수(10개) ▲거제 삐뚤이 소라(1kg) 등을 판매합니다. 산지 직송 상품으로 전라북도 김제 ▲햅찰보리(4kg) 전라남도 완도 ▲활전복(1kg) ▲햇 건다시마 등이 있습니다.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하는 ‘스페셜딜’도 선보입니다. 이틀마다 상품이 바뀌며 14일부터 15일까지 G마켓은 ▲통영 다시멸치(1.5kg) ▲조선호텔 포기김치(4kg) ▲스테비아토마토 샤인마트(1kg) ▲너트리 캘리포니아 볶음아몬드를 준비했습니다. 옥션은 ▲참쥐포(500g+500g) ▲명란젓(1kg) ▲제주 하우스 감귤(소과/2kg) ▲집밥 20곡 담은쌀(20kg)을 선보입니다. 고현실 이베이코리아 신선식품실 실장은 “여름을 앞두고 입맛이 없어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G9(지구)가 오는 7일까지 ‘여름 직구 디지털가전 빅세일’ 행사를 열고 가전 4300여종을 할인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 상품은 관부가세 포함이며 무료배송입니다. ‘10% 카드사 할인쿠폰’ 4종을 제공하며 대상 상품은 최대 1만원 할인됩니다. 각 쿠폰은 매일 1회씩 제공됩니다. 행사 상품은 여름용 가전으로 냉방기와 제습기 등을 판매합니다. 일부 상품은 ‘1+1’과 무료반품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견효 G9 해외직구2팀 매니저는 “G9 해외직구 상품은 모두 무료배송에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반품 교환 등 해외직구 쇼핑이 가지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일부 상품은 무료반품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올 여름 다가올 폭염과 장마를 대비해 다양한 해외직구 여름 가전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만큼 좋은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다음달 6일까지 ‘패션스퀘어 상반기 결산 세일’을 열고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2% 할인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행사입니다. 행사는 G마켓과 옥션에서 ‘패션스퀘어’에 입점한 브랜드 263곳과 함께 진행합니다. 브랜드 패션부터 스포츠, 유·아동 의류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모든 회원에게 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하는 ‘25%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행사 중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매일 5장씩 발급합니다. G마켓은 28일 하루 동안 ‘슈퍼프라이데이’ 전용 12% 할인쿠폰과 카드사 할인까지 중복으로 제공합니다. '브랜드 뉴 특가딜’을 통해 최근 패션스퀘어에 새로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2% 할인합니다. 행사 상품은 이틀 단위로 바뀝니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부문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시즌 패션 상품뿐만 아니라 역직구 상품 등 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60여 개에 달하는 탑 패션브랜드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며 “상반기 결산 세일에 걸맞게 역대급 특가딜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을 비롯해 네이버와 11번가 등 오픈마켓 운영사 7곳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판매자 계정 도용을 막기 위한 안정성 확보가 미흡했다는 이유입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이날 제9회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정보보호법규를 위반한 7개 오픈마켓 사업자에 과태료 522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의결했습니다. 개인정보위가 열린장터 판매자 계정 안전성 확보조치 위반을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판매자 계정 보호조치 미흡으로 적발된 사업자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티몬, 롯데쇼핑 등 7개사입니다. 이 가운데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옥션·G9 등 3곳을 운영하고 있어 오픈마켓 서비스로는 모두 9곳이 적발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사업자는 판매자가 외부에서 인터넷망으로 판매자시스템에 접속할 때 계정(ID)과 비밀번호 외에 별도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픈마켓 판매자는 개인정보취급자이고, 판매자시스템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해당해 ID와 비밀번호 말고도 휴대전화 인증이나 일회용비밀번호(OTP) 인증 등을 추가로 적용해야 합니다. 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30일까지 ‘애프터세일’ 행사를 열고 마트상품군 100종에 대해 최대 70% 할인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9일 동안 진행한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추가 행사입니다. 장보기 상품군인 식품, 생필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뷰티 상품을 특가에 선보입니다. ▲식품관 ▲신선전문관 ▲생활주방관 ▲생필품뷰티관 등 구매 목적별로 구분했습니다. 관마다 매일 ‘15% 할인쿠폰’을 2장씩 제공합니다. 7000원 이상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됩니다. 유료 회원제 ‘스마일클럽’ 가입자는 쿠폰을 매일 1장씩 더 받습니다. 행사에는 국내외 대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매일 ‘특가딜’ 행사를 열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합니다. 김은신 이베이코리아 마트뷰티실 실장은 “지난 빅스마일데이 때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을 한 번 더 할인해 달라는 고객 요청을 반영해 다양한 브랜드, 셀러와 협업해 이번 할인전을 진행한다”며 “일찍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대비 먹거리, 집콕용 생활, 주방용품, 뷰티 제품 등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G마켓과 옥션, G9에서 진행한 상반기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9일 동안 총 1780만 개 제품을 판매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7회에 걸친 행사 누적 판매량은 2억508만 개에 달합니다. 거래액은 고가 제품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5월 대비 17% 확대됐습니다. 일평균 방문자 수도 22% 늘었습니다. 브랜드 제품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9일간 G마켓과 옥션, G9 합산 상위 5개 제품은 ▲삼성 갤럭시북 이온2(69억원) ▲삼성 무풍 에어컨(65억원) ▲위닉스 제습기(64억7000만원) ▲LG 휘센 듀얼 에어컨(31억8000만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21억8000만원) 등입니다. 평균 판매 금액은 50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5월 상위 5개 품목 평균 판매금액 31억과 비교해도 약 63% 높은 수준입니다. 생필품과 식품도 역대급 실적을 보였습니다. ‘그린레몬 식기세척기세제’가 12억7000만원, ‘락토핏 생유산균’이 8억원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또 ‘헤지스 티셔츠’(7억8000만원), ‘닥터자르트 기획상품’(20억2000만원) 등 의류 및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두고 지난 3월 예비입찰에 참여한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르면 상반기 중 개시할 본입찰을 앞두고 이베이코리아 직원들 사이에서도 ‘새 주인’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존재합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을 선호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베이코리아에서 일하는 IT인력은 400여 명입니다.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초기부터 쌓아온 역량이 업계에서도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개발자가 SK텔레콤에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정보통신(IT) 역량이 강한 SK텔레콤이 이베이코리아를 품게 되면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이 지분 80.3% 가진 11번가와 연계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같은 전자상거례 업계 개발 직무를 담당한다고 해서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제기됩니다. 회사별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11번가의 경우 앱 사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진행하는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9% 할인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국내외 브랜드 200여 곳이 참여하며 특히 LF·아모레퍼시픽·LG전자 제품은 제조사와 협력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LF는 최대 10만원 할인쿠폰을 매일 5장씩 제공합니다. LF 제품에 적용되는 5% 중복할인쿠폰으로 빅스마일데이 전용 20% 할인쿠폰과 함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해지스 ▲닥스 ▲질스튜어트 ▲버켄스탁 ▲핏플랍 등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14일 20시에는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을 진행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전용 최대 20% 할인쿠폰 9종을 마련했습니다. ▲설화수 ▲아이오페 ▲려 ▲일리윤 ▲해피바스 ▲오설록 ▲라네즈 ▲마몽드 등이 대상입니다. 오는 17일 20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설화수 스킨케어제품’을 특가로 선보입니다. LG전자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LG가전 7%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노트북, TV, 에어컨, 김치냉장고, 모니터 등에 활용 가능한 최대 10만원 중복할인쿠폰을 준비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10일 라이브커머스에서 ‘오브제 컬렉션 4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13일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최대 30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합니다. 빅스마일데이 2차 쿠폰은 15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G마켓과 옥션, G9에서 각각 제공된다. 최대 30만원, 최대 3만원, 최대 1만원이 할인되는 ‘20% 할인쿠폰’ 3종입니다. 유료 회원제 ‘스마일클럽’ 가입자는 쿠폰을 한 장씩 더 받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스마일카드’ 전용 추가 할인도 제공합니다. 13일부터 빅스마일데이가 종료되는 18일까지 ‘스마일카드 더 클럽’ 카드로 제품을 구매할 경우 3만원이 할인됩니다. G마켓에서는 즉시할인으로, 옥션에서는 카드사별 추가 할인되는 중복쿠폰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누구나 특별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일반회원 대상 혜택을 크게 늘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행사 4일 차인 13일 최대 30만원 할인 쿠폰을 다시 한번 더 증정하고 고가 가전제품은 물론, 인기 식품 및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만큼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