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유틸렉스가 인간 신장세포 내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모델에서 효과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치료제의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틸렉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치료제군인 항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항체 치료제가 갖는 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능에 더해 중증 질환자의 주요 증상인 심장 및 폐질환을 치료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유틸렉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ACE2 단백질을 개량한 것으로 기존 ACE2의 결합력에 비해 50배 향상시킨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논문들을 통해 알려진 것과 같이 ACE2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세포내 감염통로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치료제를 코로나 환자에 투약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 ACE2와 결합하지 않고 치료제로서 투약된 ACE2와 결합하여 세포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ACE2의 자체 기능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인 폐섬유화, 심장질환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기존 항체치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틸렉스(263050)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바이오유럽에 참가해 고형암 타겟의 CAR-T 세포치료제 효력데이터를 발표한다. 동물실험 모델에서 간암세포를 100% 제거한 CAR-T 세포치료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7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유럽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각 회사의 소개 및 발표자료를 받아 각 기업, 개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틸렉스는 최근 회사가 확보한 GPC3 CAR-T세포치료제의 동물 실험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발표를 맡은 에드윈권 전무는 “GPC3 CAR-T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100% 완전관해를 나타냈으며 CAR-T 투여 후 110일(실험종료일)까지 재발이 없었다”며 “동물실험에서 투여된 CAR-T의 용량은 타사에서 사용된 CAR-T보다 약 8~38배 낮은데도 완전관해와 동시에 재발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현재 가산동에 CAR-T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GMP시설을 완비한 상태다. 지난 4월 진스크립트와 렌티바이러스 생산 계약을 체결을 완료하는 등 내년 상반기엔 임상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틸렉스(263050)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 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에서 코로나 치료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바이오 플러스는 2015년부터 한국바이오협회가 매년 주최해온 종합 바이오 컨벤션으로, 올해는 23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24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행사 기조강연 후 첫 세션인 코로나19 특별 세션에서 코로나 치료제 데이터를 최수영 대표가 직접 발표했다. 유틸렉스는 연구소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자체 개발한 ACE2 단백질이 기존의 ACE2와 결합하는 것보다 약 50배 강한 결합력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ACE2(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는 우리 몸 주요 장기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되는 통로로 알려져 있다. 자체 개발한 ACE2단백질을 환자에게 투약하면 세포표면에 있는 ACE2와 결합하기 전에 유틸렉스의 단백질 치료제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결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틸렉스의 ACE2 단백질 치료제는 코로나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치료제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증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유틸렉스가 면역 항암 항체치료제 EU101의 FDA IND를 연내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이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최근 글로벌 3위의 CRO 업체인 시네오스((Syneos Health)와 IND 대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최근 Pre-IND도 완료된 만큼 FDA 임상진입을 위한 준비를 끝내고 국내 최초 면역항암 항체치료제의 FDA 진출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유틸렉스는 미국 IND 제출 및 임상진행에 대한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파마의 4-1BB 항체치료제 임상 경험이 있는 시네오스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틸렉스의 EU101은 면역항암제로 연간 13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키트루다와 유사한 카테고리의 혁신신약물질이다. 키트루다와 EU101 둘 다 암을 공격하는 주요 세포인 킬러 T세포에 작용한다. 키트루다가 킬러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리셉터를 차단하여 T세포의 활성을 유지한다면 유틸렉스의 EU101은 킬러 T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리셉터를 자극하여 활성을 이끌어낸다. 킬러 T세포의 활성 억제를 차단하는 기전과 활성을 더욱 더 이끌어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유틸렉스는 최근 중국 파트너사인 절강화해제약으로부터 EU101의 중국 임상 IND가 제출완료됐으며 조만간 임상 IND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지난 2017년 EU101의 중국내 개발권 및 판권을 절강화해제약에 기술이전했다. 지난 4월 영장류에서 독성실험을 성공리에 끝내고 첫번째 마일스톤을 유틸렉스에 전달한 바 있다. CFDA에 임상승인이 확정되면 두번째 마일스톤이 들어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통지는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이 순항하고 있다는 것 외에도 EU101의 임상 진입은 국내기업 최초로 키트루다, 옵디보에 견줄 수 있는 면역항암 항체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약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유틸렉스의 EU101은 항체치료제로 면역항암제에 속한다. 현재 출시된 면역항암제 중 항체치료제는 키트루다, 옵디보, 여보이, 티센트릭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항암항체는 그 잠재성이 폭발적"이라며 "같은 종류로서 출시된 옵디보(PD-1면역항암항체), 키트루다(PD-1 면역항암항체)의 2019년 글로벌 매출액이 각각 약 9조~13조원에 이른다"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바이오 기업인 유틸렉스가 면역항암제인 4-1BB 타겟의 항체치료제 ‘EU101’의 미국 및 중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유틸렉스는 미국 및 중국에서 ‘EU101’ 항체 및 항원결합부위에 대한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2038년까지 보장받게 됐다. 유틸렉스는 기존의 타 항체치료제와 차별화된 4-1BB 항원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항암효력은 높이고 간독성은 없는 적절한 항원결합 기술을 통해서 글로벌 특허권 확보를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 EU101은 T세포의 공동자극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해 T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T세포의 자가증식 및 암세포의 공격능을 높여 종양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EU101은 1989년 4-1BB를 최초로 규명한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가 4-1BB에 대한 경험과 깊은 면역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한 항체치료제로, 비임상에서 타 4-1BB 타겟 항체들보다 우월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기존 4-1BB 타겟 항체가 가지고 있던 간독성 문제도 유틸렉스가 개발한 EU101 항체 치료제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바이오 기업인 유틸렉스가 면역항암제인 4-1BB 타겟의 항체치료제 ‘EU101’의 캐나다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캐나다에서 ‘EU101’ 항체 및 항원결합부위에 대한 기술의 독점적 권리가 2038년까지 보장받게 됐다. 유틸렉스는 기존의 타 항체치료제와 차별화된 4-1BB 항원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항암효력은 높이고 간독성은 없는 적절한 항원결합 기술을 통해서 글로벌 특허권 확보를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 EU101은 T세포의 공동자극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해 T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T세포의 자가증식 및 암세포의 공격능을 높여 종양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EU101은 1989년 4-1BB를 최초로 규명한 권병세 대표가 4-1BB에 대한 경험과 깊은 면역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한 항체치료제로, 비임상에서 타 4-1BB 타겟 항체들보다 우월한 항암효과를 입증하였다. 또한 기존 4-1BB 타겟 항체가 가지고 있던 간독성 문제도 유틸렉스가 개발한 EU101 항체 치료제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경쟁사에 비해 높은 효력과 안전성을 가진 탁월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 한달 전에만 했어도…” 무상증자 이슈에 대한 주식시장의 태도가 돌변하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대형 호재로 여겨지며 주가 급등을 수반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주가가 밀리는 모습을 나타내며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증은 기업의 펀더멘털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만큼 최근 게걸음 장세에 따라 약해진 매수 심리가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 무증 결정에 고꾸라지는 주가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무상증자를 결정한 로고스바이오 주가는 공시 직후 전 거래일 대비 12.28% 상승한 2만 1950원을 터치했지만, 이내 주가는 고꾸라져 1만 8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6% 넘게 급락한 것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기업들의 무상증자 결정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을 때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던 흐름과 상반된 모습이다. 지난 3일 무상증자를 결정했던 유틸렉스도 30분 거래정지 후 재개되자마자 전날 대비 16.52%까지 급등했지만 금세 흘러내려 8.55% 오르는 데 그쳤다. 바로 다음날에는 전날 대비 0.68% 하락한 7만 31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유틸렉스가 T세포 치료제 관련하여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는 킬러 T세포로 불리는 자가 암 항원 특이적 CD8+ T세포의 분리 및 증식 방법에 관한 것이다. 환자의 혈액을 소량(50ml) 채취해 특정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활성화된 킬러 T세포만을 분리해 대량 배양하는 것으로 고순도의 T세포를 환자에게 투여해 부작용을 현저히 낮춰 암을 치료하는 항원 특이적인 면역 세포 치료제다. 유틸렉스의 암항원 특이적 T 세포치료제와 제조 공정 기술은 2015년 국내에서 특허 등록되었고 이후 호주, 일본,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바 있다. 이미 작년 첫번째 미국 특허 등록을 성공하였고 이번에 두번째 미국 특허를 취득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 계속되고 있는 해외 특허 등록은 유틸렉스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 항암 T세포치료제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의 검증이며, 차별화된 특허전략의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유틸렉스는 기존의 면역 항암 T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유틸렉스가 오는 22일 미국암학회 (AACR)에서 항체치료제 EU103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EU103은 2가지 작용기작으로 암을 제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째는 암의 성장을 돕는 M2대식세포를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M1대식세포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는 M2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표적 분자는 T세포를 억제해 암이 증식하게 된다. EU103은 이 분자를 차단하여 T세포를 활성화한다. 유틸렉스가 발표예정인 항체치료제 EU103 기작은 동물실험에서 M2대식세포가 M1대식세포로 전환되고 T세포가 활성화되어 종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다. 선천성 면역반응 중 대식세포는 이물질을 잡아서 소화하고 이와 관련된 면역정보를 림프구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암세포는 T세포, NK세포 및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가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위장하며 증식하는데 이런 메커니즘을 차단하거나 면역세포의 활동을 강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이 바로 면역항암제로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틸렉스 항체치료제 EU103은 기초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