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5G 요금제를 개편하는 한편, 새로운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KT는 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28일 새롭게 선보입니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T의 기존 중저가 요금제인 '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은 11GB에서 15GB로 늘립니다. 해당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내달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별로 월 3000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도 28일 출시합니다. 업계 최초 2만원대 온라인 요금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와 함께 2023년도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에 나선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기업의 질적 성장 지표인 공헌이익률을 지난해 10% 가량 개선했다"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웨이브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데믹 이후 온라인 시장 침체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22년(1178억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하며 지난해 영업손실은 791억원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웨이브 전체 영업수익은 2480억원으로 2022년 대비 256억원 감소했으며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료 매출(미디어 매출)은 2022년 대비 146억원 성장한 21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웨이브는 콘텐츠 시장 침체, OTT 가입자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콘텐츠 투자 효율을 높이고 가입자 매출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피의게임' 시리즈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당 방안은 유인촌 장관 취임 후 첫 정책 발표인 '영상산업 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공개됐습니다. 문체부 측은 "일상생활이 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구독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라고 도입 취지를 밝혔습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연간 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도서·신문·공연·박물관·미술관에 사용한 비용을 과세표준이 되는 소득액에서 공제하는 제도입니다. 문체부가 OTT 구독료 소득공제 방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국내 OTT 시장의 부진이 있습니다. 실제로 '티빙(Tving)'과 '웨이브'는 지난해 각각 1191억원과 12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문체부는 글로벌 OTT의 지배력이 커지고,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 대응해 K-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영상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영산산업 도약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OTT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토종 OTT 업체 대표가 경쟁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글로벌 플랫폼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웨이브는 다른 플랫폼과 제작사가 하지 않는 소재와 이야기에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 3조3375억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소식에 대해 "토종 OTT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라는 분석도 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자본이 플랫폼 시장에 들어오면 경쟁이 이루어지면서 영화와 드라마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플랫폼간의 경쟁으로 비춰질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작사들의 경쟁력이 확보되어야 플랫폼이 성과를 볼 수 있다"면서 "플랫폼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의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2022년은 '약한영웅 Class1'의 해였다"면서 "2023년에는 '피의 게임2'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가 봄맞이 고객감사 방문캠페인으로 '웨이브(WAVE)'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1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WAVE는 'We Always Visit Everyone'에서 앞글자를 따 만들었습니다. 바닷가로 몰려오는 '파도' 같이 언제 어디서든 고객과 함께하며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는 뜻이 담겼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먼저 애니카랜드와 함께 봄맞이 차량 무상점검과 와이퍼브러시 교환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삼성화재 RC(보험설계사)로부터 받은 모바일 쿠폰을 갖고 전국 441개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0여가지 차량점검과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와이퍼브러시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전국 다양한 명소의 입장 할인권도 제공합니다. 역시 삼성화재 RC로부터 받은 모바일 쿠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삼성화재는 카카오톡 전용 웹진 'R림'에서 봄꽃 명소를 소개하고 앱테크 등 고객 관심도가 높은 자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 보험설계사들은 대면 영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고객을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데 아쉬움도 많았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OTT(Over-the-top)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협약은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성장으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도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유지보수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OTT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새 이동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웨이브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별도의 외부 기기 연동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고 차량 기능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이 보다 편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아이돌 그룹 iKON(아이콘)이 출연하는 ‘취향의 아이콘: One Summer Night(이하 취향의 아이콘)’을 독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취향의 아이콘’은 ‘소년멘탈캠프 시즌2’, ‘반전의 하이라이트’에 이어 웨이브가 올해 공개한 3번째 오리지널 아이돌 예능입니다. 총 12회로 구성된 ‘취향의 아이콘’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2회씩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됩니다. 본편 공개 후에는 비하인드 영상이 이어 서비스됩니다. 이 작품은 iKON 멤버(김진환, 바비,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들이 함께 떠나는 2박 3일간의 강릉 여행 기록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입니다.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연경관과 숨겨진 명소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성향, 취향, 버릇까지 모두 알고 있는 데뷔 7년 차 아이돌의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미션이 공개됩니다. 또 각자의 방에서 그동안 풀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까지 더해져 멤버들의 깊은 내면을 접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 측은 “오리지널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을 연이어 론칭해 앞으로도 제작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웨이브가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스포츠 예능, 드라마 등 관련 콘텐츠를 모아보는 특별 페이지를 마련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오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지상파방송 채널(KBS1·KBS2·MBC·SBS) 생중계와 주요경기 다시 보기(VOD),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특별페이지도 운영합니다. 올림픽 전용페이지에는 실시간 중계채널과 클립 영상부터 스포츠 예능, 드라마, 영화 프로그램들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됩니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예능 및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됩니다. 최소정 웨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중계권을 확보했다”면서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활용,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합니다. 9일 웨이브에 따르면 제 25회 BIFAN 온라인 상영관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10일간 웨이브에서 열립니다. 영화제 극장 상영이 종료되는 16일부터는 오직 웨이브에서만 상영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웨이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요 영화제 온라인 상영을 지원해왔는데요. 올해도 전주영화제·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연이어 손을 잡으며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영관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총 154편(장편 61편·단편 93편)을 상영하는데요. 이는 영화제 전체 작품 중 약 60% 규모입니다. 부천 초이스 부문에는 ‘닥터 후’를 연출한 리 헤이븐 존스의 영화 데뷔작 ‘그녀는 만찬에 초대받지 않았다’를 포함해 ‘사악한 쾌락’, ‘킹 카’ 등 장편 6편과 단편 12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 ‘킹덤’ 시리즈와 ‘미생’에 출연한 배우 전석호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거래완료’부터 ‘신림남녀’, ‘유령 이미지’, ‘트랜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웨이브가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예능’ 콘텐츠를 시즌2로 이어갑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아이돌 심리 리얼리티 예능 ‘소년멘탈캠프-NCT DREAM편’을 독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소년멘탈캠프-NCT DREAM편은 아이돌의 마음을 읽어주는 심층 리얼리티 예능으로 지난해 웨이브에서 시즌1을 독점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해는 아이돌 ‘NCT DREAM’이 출연해 시즌 2를 이어갑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데프콘이 정신 교육 조교를 맡았습니다. 총 12회로 구성된 소년멘탈캠프-NCT DREAM편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2회씩 독점 방영됩니다. 본편 공개 다음 날에는 비하인드 영상을 제공합니다. 웨이브는 프로그램 독점 공개와 동시에 시청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방영일부터 7월9일까지 약 7주간 소년멘탈캠프-NCT DREAM편을 구독하고 시청 시간이 가장 많은 이용자를 선정해 NCT DREAM의 친필 사인이 담긴 CD·포스터·폴라로이드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웨이브는 지난해 ‘레벨업-아슬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소년멘탈캠프 ▲M토피아 등 아이돌 예능을 오리지널 독점작으로 제공했습니다. 해당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