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가입자 관계와 상관없이 결합하여 회선당 매월 최대 20GB 무료데이터를 제공하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사용하고 결합 대상 요금제 이용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규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KT엠모바일을 사용하던 고객과도 결합이 가능합니다. KT엠모바일은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니즈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입니다. KT엠모바일은 KT 또는 KT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과 결합이 가능한 '아무나 가족 결합 플러스'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1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의 알뜰폰(MNVO) 서비스 'Liiv M(이하 리브모바일)'은 제휴 통신망을 LG U+에 이어 KT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 통신망 확대로 리브모바일은 KT 통신망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리브모바일은 OTT·게임 등을 이용하는 패키지 요금제와 데이터 같이 쓰기·셰어링을 선보이며 서비스 라인업도 강화했습니다. 리브모바일의 KT망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LTE 실속 15GB 등 2종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한 LTE 무제한 11GB+·100GB+ 등 6종 ▲가족·지인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같이 쓰기 120분+·240분+ 등 4종으로 구성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T 통신망에 이어 하반기 SKT 통신망 추가 확대를 통해 고객이 리브모바일에서 원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통신 생활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T망 요금제는 모바일 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KB금융거래(KB모바일인증서·KB계좌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가 알뜰폰 업체를 인수하며 '슈퍼앱' 구축을 향한 플랫폼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습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토스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슈퍼앱(쇼핑·송금·투자·예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 구축에 나섰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토스 관계자는 "머천드코리아 인수를 계기로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지난해 기준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알뜰폰 사업자 숫자는 현재 70여개에 달합니다. 그럼에도 전체 이동통신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을 시용하는 고객입니다. 토스는 알뜰폰 시장의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 상 ▲편리한 가입절차 ▲사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를 ‘+알파’로 정하고, 고객 서비스(Customer),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이른바 3C 상생 방안을 21일 발표습니다. 먼저 고객 서비스(Customer)차원에서 장기고객에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1800개 LG유플러스매장에서 CS 지원 및 원칩 유통망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알뜰폰 업계 최초로 오는 3분기부터 LG유플러스 알뜰폰 장기고객에게는 무료 데이터 제공, 노후 유심 교체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평균 서비스 이용기간을 고려해 가입 2년 이상 고객을 장기고객으로 분류, 약 1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차원에서는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 ▲공용유심 유통 확대 ▲셀프개통 확대 ▲저렴한 가격에 유심 공급 등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식품전문기업 SPC와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출시한 상황입니다. 향후 금융, 쇼핑, 간편결제 등으로 제휴 요금제 라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알뜰폰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요'와 손잡고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모요는 이용자의 통신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요금제를 추천하고, 개통까지 연결해주는 알뜰폰 상품 비교 서비스입니다. 웹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프리티 ▲스마텔 ▲리브엠 ▲이야기모바일 등 2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정보를 제공 중입니다. 양사는 최근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1079만9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911만명)에 비해 18.5% 증가했습니다. 이번 제휴로 알뜰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모요 홈페이지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요에서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프리티·모빙·스마텔·아이즈모바일 등 11개 사업자의 요금 상품을 선택하면 결합 할인 관련 상담도 즉시 신청 가능합니다. 결합 할인 정보를 통해 알뜰폰 이용자는 한층 저렴하게 통신과 유선 서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 인증서를 통한 KT 알뜰폰 개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KT와 KT 알뜰폰에 토스인증서·토스 본인확인서비스·샵인샵 입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동통신사 알뜰폰 서비스에 토스인증서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토스 애플리케이션과 KT 알뜰폰 사업자 온라인몰에서 휴대폰 개통할 때 토스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인증서 및 본인확인 서비스는 KT 알뜰폰 사업자 온라인몰에 차례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토스에 따르면 토스인증서는 토스 앱만으로 본인인증·본인확인을 할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와 동일한 법적·기술적 지위를 지닙니다. 토스는 이외에도 KT 알뜰폰 등 여러 서비스 가입 초기단계에서 토스의 ‘본인확인서비스’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인증서는 지난해 11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이후 가파르게 사용자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KT 알뜰폰 서비스의 토스인증서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영역으로 토스인증서 및 본인확인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이 알뜰폰 비대면 개통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 도입으로 가입 절차·소요 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KT엠모바일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비대면 온라인 개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부터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 샌드박스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 승인을 거쳐 출시됐습니다. ‘네이버 인증서’는 본인 인증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강점인데요. 사용자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내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해 ‘NA’ 서비스에서 인증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고, KT엠모바일 온라인 개통 시 비밀번호 혹은 생체 인식을 통해 본인 인증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신규 인증 서비스 적용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학생, 군인 등 신규 가입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들은 범용 공인인증서를 유료 발급받거나 본인 인증을 위한 ARS 확인을 대기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KT엠모바일은 인증 서비스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알뜰폰(MVNO) 업체 10곳과 손잡고 통신 요금 일부가 기부에 쓰이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해당 요금제는 알뜰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입니다. 가입자가 납부한 요금 중 매월 3000원씩, 최대 1년간 3만6000원을 기부합니다. LG유플러스가 요금제 가입자 수와 금액을 산정해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방식입니다. 가입할 수 있는 업체는 인스코비, 미디어로그, 큰사람, 유니컴즈, 에스원, 헬로모바일, 머천드, 에넥스, 스마텔, 코드모바일 등입니다. 월정액은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2만원대 중반에서 3만원대 초반으로 구성됩니다. 데이터는 월 11기가바이트(GB)에 소진 시 초당 3메가비트(3Mbps) 속도 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과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기부요금제와 함께 고객 참여형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도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가 기부요금제 가입자에게 마스크 등 기부 물품 제작(DIY) 도구를 발송하면 고객이 해당 물품을 제작해 지정된 주소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취합된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알뜰폰(NVNO) 사업자 케이티엠모바일·케이티스카이라이프·프리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무제한 음악 감상을 원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겨냥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새로운 요금제는 ▲‘모두 다 맘껏 11GB’(케이티엠모바일) ▲‘모두 충분 11GB’(케이티스카이라이프) ▲‘USIM프리데이터 11GB’(프리텔레콤)로 부가세 포함 월 기본료 3만원대에 데이터 11GB가 제공되는 상품으로 구성됐습니다. 24개월 동안 매월 150GB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는데요. 지니뮤직 스마트음악감상(정상가 7400원) 상품을 혜택으로 제공합니다. 알뜰폰은 KT 등 이동통신사 망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무약정으로 저렴한 통신요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인증절차를 통해 간편하게 셀프 휴대폰 개통이 가능합니다. 이런 장점이 MZ세대에게 어필되면서 젊은 층의 알뜰폰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MZ세대들이 음악콘텐츠소비가 활발한 점을 고려해 지니뮤직과 협업으로 MZ세대의 문화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실태점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간 업계와 정부의 정책 등으로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4월 기준 94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이동통신 시장의 13.2%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작년 서비스·단말기·유통망 등 알뜰폰 생태계 전반에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알뜰폰 사이트 ‘알뜰폰허브’의 월 가입신청 건수는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알뜰폰 후불요금제의 가입자 수는 42만명 이상 증가하는 효과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비해 이용자 보호 등 만족도 수치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이용자들의 민원발생도 지속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알뜰폰 사업자 고객 응대와 AS 서비스 등의 만족도는 48.5%로 요금·통화품질 등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협회의 조사 내용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이용자 보호 실태점검에 나섰으며, 주요 내용은 알뜰폰 사업 등록 시 제출한 이용자 보호 계획 이행 여부와 2014년에 제정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