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의 고객 전용 오토캠핑장인 ‘쌍용 어드벤처 빌리지’가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시설도 넓고 쾌적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한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입니다. 쌍용차의 고객 전용 캠핑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이 캠핑장의 면적은 약 1만 5000㎡(4500평)으로, 50개의 사이트가 확보돼 있습니다. 사이트 당 면적을 기존 캠핑장보다 1.5~2배 가량 여유 있게 배정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캠핑장엔 전기와 급수, 샤워시설이 완비돼 있고 여름나기 풀장과 단지 내 매점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캠핑장 중앙에 위치한 청춘라운지는 SFD(쌍용 패밀리 데이) 행사 때 오락 및 먹거리를 제공하고, 레크리에이션 공연장으로도 활용됩니다. 쌍용차의 전용 캠핑장인 만큼, 타사 차량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렉스턴 스포츠, G4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 쌍용차만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캠핑장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발족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가 영업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품질 개선 활동에 나섰습니다. 노동조합과 생산 및 품질, 연구소 등 TFT 관계자들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16회에 걸쳐 영업활동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TFT는 설계와 부품, 품질 등 제품 제조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정했는데요. 이를 위해 영업 일선 및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품질 체험 등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할 방침입니다. 특히 차량 출고 후 3개월간 발생된 100대당 결함 건수를 줄이고, 설계와 부품 관련 작업성 항목 등도 개선해 품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는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의 일환이라는 게 쌍용차의 설명입니다. 현재 쌍용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경쟁력 제고에 노사가 함께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품질우선의 전사적 품질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내수 시장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완성차업계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에 나섭니다. 특히 월간 1만대 판매도 힘든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은 올 들어 가장 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까지 3주 동안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진행됩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유통·제조·서비스 기업 등 총 6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입니다. 수요 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완성차업계도 11월 한 달간 행사에 참여해 판매 회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르노삼성차, SM6·QM6 등 최대 530만원 상당 ↓..할인·옵션·보증연장 등 오랜만에 내수 3위로 뛰어오른 르노삼성차는 대표 모델인 중형세단 SM6에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옵션·용품·보증연장) 또는 최대 2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합니다. 특히 SM6 TCe 모델은 200만원의 특별 할인과 재고 할인 80만원을 추가해 최대 530만원을 깎을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차의 판매를 이끌고 있는 더 뉴 QM6 역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렉스턴스포츠 칸과 함께 핼러윈(Halloween)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핼러윈 분위기로 꾸민 공간에서 모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튜닝차량도 전시된다. 쌍용차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어반소스에서 ‘핼러윈 드레스업 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핼러윈 콘셉트로 튜닝된 렉스턴 스포츠 칸이 전시되며, 좀비와 뱀파이어 등으로 특수분장한 모델과 함께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즉석에서 촬영된 폴라로이드 사진도 증정된다. 행사를 앞두고 SNS를 통해 트릭 오어 트릿(핼러윈에 이웃집에 과자를 조르는 놀이)도 진행된다. 쌍용차 SNS 팔로윙 선착순 500명에게 행사 당일 어반소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튜닝카 형태로 전시될 렉스턴 스포츠(칸)은 개성에 맞춰 다양하게 꾸밀 수 있어 국내 튜닝 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특히 튜닝 외에도 텐트가 결합된 하드탑 아웃도어와 각종 롤바, 3D 매트, 슬라이딩 베드, 220V 발전기 패키지 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자동차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는 가운데, 9월 들어 내수 판매 순위에 지각 변동이 발생했다. 신형 QM6를 앞세운 르노삼성차는 쌍용차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깜짝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마땅히 판매할 차종이 없는 한국지엠은 5000대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또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5만여 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 들어 최저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셀토스와 K7 등 신차를 등에 업은 기아차는 4만대를 넘기며 선전했다. 특히 9월은 차종별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쏘나타와 그랜저, K7 등에 한동안 밀렸던 싼타페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했다. 5만대 턱걸이한 현대차, 올해 최저 판매량..싼타페 ‘베스트셀링카’ 지난달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총 5만 13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7만대를 돌파하며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달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차종별로 보면 줄곧 월간 1만대를 넘겼던 그랜저가 4814대에 그쳤고, 아반떼(4900대), 코나(3636대). 팰리세이드(2241대) 등 주력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요 감소와 노사 갈등으로 시름하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 본격적인 구조 조정 칼날이 드리워졌다. 특히 쌍용차, 르노삼성, 한국지엠은 심각한 판매 부진에 따른 재정난과 임금협상 난항 등으로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다. 어려운 분위기를 바꿀 만한 신차도 당분간 없을 예정이라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 쌍용차, 사무직 안식년제 도입.. 임원 20% 축소에 임금 삭감까지 내수 시장 3위인 쌍용차는 ‘비상경영체제’ 를 선언하고 자발적인 고강도 자구안을 꺼내들었다. 고용 및 경영안정을 위한 회사의 비상 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쌍용차 노사는 지난 3일 긴급 노사협의를 시작한 이후 17일 만에 구체적인 합의안을 내놨다. 쌍용차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 안식년제 시행 ▲명절 선물 지급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다. 또한 고객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운영한다. 쌍용차는 이에 앞서 임원 20% 축소 및 임원 급여 10% 삭감 조치도 단행한 바 있다. 또 지난
“무쏘 후속 프로젝트는 시장변화 대응 위해 재검토 중..취소 아냐” 신형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 400km 이상..커넥티드 서비스 적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가 2021년 출시할 신차는 ‘코란도 기반 전기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중형 SUV 개발 프로젝트가 무기한 연기돼 당분간 신차가 없을 것이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20일 인더뉴스와 만나 “2021년 1월 코란도 기반의 신형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무쏘 후속이라고 알려진 중형 SUV도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를 연기했을 뿐, 프로젝트 취소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경제는 지난 18일 “쌍용차가 2021년 출시 목표였던 신형 무쏘(코드명 D300) 개발을 연기해 당분간 신차 공백을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D300은 싼타페·쏘렌토로 대표되는 중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쌍용차의 신차다. 본래 2021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개발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게 기사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예병태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쌍용차만의 색깔과 특징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8월부터 체질 개선을 위한 TFT를 가동한 예 대표는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20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예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추석을 맞아 평택공장을 방문한 후 유럽 출장을 떠났다. 오는 25일쯤 귀국할 예정인 예 대표이사는 해외 판매망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예 대표이사의 구체적인 출국시기는 알려줄 수 없지만 유럽 딜러들을 만나 판매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한 신형 코란도 등이 판매가 본격화되면 수출실적도 개선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 3위 자리를 굳힌 쌍용차는 국내에서만 월간 1만대 판매를 넘기는 등 선전하는 중이다. 하지만 안방과는 달리 해외시장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어, 수출 확대는 쌍용차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9월 쌍용차의 수출 실적은 고작 1977대에 불과해 전년 동월 대비 16.4%나 쪼그라들었다. 올해 누적 수출량도 1만 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익성 악화로 적자의 늪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오늘(20일)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노사 자구안을 내놓았다. 총 25개 항목의 자구안을 놓고 회의를 벌인 쌍용차 노사는 사무직 안식년제와 복지혜택 축소 등에 최종 합의했다. 20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7일부터 평택공장 본사에서 긴급 노사회의를 열고, 이달 3일에는 자구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노사는 강제적인 인력 구조조정 대신 향후 1년간 안식년제 시행과 복지혜택 축소 등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노사 합의의 주요 내용은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 ▲명절 선물 지급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다. 이외에도 고객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자구안에는 쌍용차는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날 인더뉴스와 만나 “노사 리스크 시달리는 국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결혼과 동시에 구입했던 아반떼를 3년 만에 처분하고 렉스턴 스포츠를 새롭게 장만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되자마자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놨던 차였고, 9월부터 판매 가격이 인상되는 것을 계기로 지난 8월에 서둘러 계약했죠. 벌써부터 주변에선 말들이 많습니다. 차량을 인수받은 다음날 렉스턴 스포츠를 타고 친구들 모임에 나갔더니 “아저씨들 타는 차 아니냐”, “트럭을 왜 샀냐” 등의 질문공세를 받게 됐습니다. 차는 세단이 최고라고 믿는 또 다른 친구는 분명 1년 안에 다시 팔게 될 것이란 악담(?) 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제가 ‘트럭’ 인 렉스턴 스포츠를 구입하게 된 건 인생의 ‘행복’ 을 위해서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아내와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었다고 할까요. 적재함에 캠핑 짐을 가득 싣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어디든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렉스턴 스포츠의 슬로건인 ‘Life is open’이라는 말이 얼마나 마음에 와닿았는지 모릅니다. 사실 제가 타던 2016년식 아반떼AD는 신차로 출고해 3년 밖에 타지 않았고, 주행거리도 4만km가 채 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