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베이커리 브랜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제이릴라’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니셜 J와 고릴라를 합쳐 만든 캐릭터입니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연구개발 역량과 화성에서 태어나 지구로 온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접목해 선보이는 ‘식스 스타’ 베이커리입니다.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콘셉트 스토어로 문을 엽니다.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등장한 이후 화제를 일으키며 인플루언서가 된 캐릭터 제이릴라가 우주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화성에서 즐기던 이색 빵을 지구에 선보인다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거대한 우주선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블랙·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간결함을 강조했습니다. 14개의 대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패턴의 패키지 룩, 제이릴라 세계관을 보여주는 다양한 굿즈들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특히 매장 벽면에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 오브제’와 LG전자와 콜라보를 통해 구성된 ‘올레드 월’에서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노브랜드 버거가 부산 하단아트몰링점을 열며 론칭 2년 만에 150호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5월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50개를 추가 오픈한 것입니다. 신세계푸드는 매월 10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올해 안에 목표했던 170호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100호점 달성 직후인 6월 한 달 동안에만 15개 매장을 새로 열면서 월별 신규 매장 오픈 기록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7월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매월 1000여건 이상의 가맹문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푸드 측은 “노브랜드 버거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메뉴를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또 젊고 트렌디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2019년 8월 노브랜드 버거 론칭 당시 모델 한현민을 활용한 버거송 CF를 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론칭 1주년을 맞은 지난해 9월에는 햄버거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의 노브랜드 버거가 신메뉴 ‘크런치 윙’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집에서 TV나 인터넷 중계로 스포츠 경기를 보며 음식을 즐기는 ‘집관족’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크런치 윙은 인기 부위인 닭 날개 부분의 윙과 봉에 신세계푸드 셰프들이 개발한 튀김 옷을 얇게 입힌 뒤 튀겨내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크런치 윙에 어울리는 최적의 시즈닝을 개발·적용해 별도의 소스 없이 짭쪼름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전용 패키지를 개발해 포장·배달로 즐기는 고객들이 시간이 지나도 크런치 윙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크런치 윙은 오는 7일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크런치 윙 출시를 기념해 ‘집관 인증샷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26일까지 크런치 윙 구매 후 본인의 SNS에 야구경기 집관 인증샷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SSG머니를 증정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이마트에서 출발하는 시간대 지정 당일배송 ‘쓱배송’으로 새벽에 직접 만든 빵을 배달합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일부터 ‘새벽빵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식빵·크로와상·스콘·베이글 등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상품을 11개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뒤 당일 쓱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공장에서 대규모로 생산해 판매되는 일명 ‘양산빵’과 차별화하고 ‘갓 구운 빵’이라는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새벽빵’이라는 브랜드도 새로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베이커리 코너에서 매일 아침 7시부터 총 10종의 새벽빵을 직접 생산합니다. ‘저온 숙성 생 식빵’·‘메밀 호두 식빵’·‘블루베리 피칸과 치즈 스콘’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이외에도 ‘올리브 발타자’·‘프리미엄 버터 크로와상’·‘프리미엄 뺑 오 쇼콜라’를 비롯해 ‘베이컨 소시지 데니쉬’ 등이 있습니다. SSG닷컴 측은 “새벽빵 배송 서비스는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신선도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극(極)신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가 강남점을 ‘유러피안 퀴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베키아에누보 강남점은 신세계푸드가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신세계푸드 측은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베키아에누보 강남점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러피안 퀴진 콘셉트를 접목해 리뉴얼했다”고 말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베키아에누보 강남점은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메자닌(Mezzanine·건물 1층과 2층 사이 중층)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존 매장보다 1.5배 더 넓어진 공간과 중세시대 유럽 살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메뉴 구성에서는 고품질 식재료를 활용한 유럽 스타일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어퍼 다이닝’을 내세웠습니다. 스프, 샐러드, 파스타, 디저트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프리픽스 2종을 비롯해 ‘씨푸드 마카니’, ‘라타투이’, ‘수비드 전복구이’ 등 샴페인 브런치 메뉴 6종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디저트와 음료도 각각 30여종으로 늘렸습니다. 특히 이번 리뉴얼 오픈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말복을 맞아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90여곳의 점주에게 올반 삼계탕과 옛날통닭으로 구성한 보양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 론칭 2주년을 맞아 외식사업부를 맡고 있는 원정훈 외식담당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손편지를 동봉해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신세계푸드의 진심을 전했습니다. 원정훈 신세계푸드 외식담당은 손편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노브랜드 버거와 함께 해주신 가맹점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대를 이어가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본사와 가맹점이라는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삶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 파트너라는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론칭 2년 밖에 되지 않은 노브랜드 버거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최선을 다해주신 가맹점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파트너인 가맹점주의 고충은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실천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에 따르면 무더위가 계속됐던 7월 ‘올반 삼계탕’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역대급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습니다. 또 ‘올반 삼계탕’이 무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화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금방 데워서 먹을 수 있는데다, 1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SSG닷컴의 7월 보양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4%나 증가했고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비롯해 유명 레스토랑의 보양식을 상품화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인 ‘벽제갈비 벽제설렁탕’, ‘삼원가든 갈비탕’, ‘피코크 옥동식 돼지곰탕’ 등도 보양 간편식군 판매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지속적인 무더위에 ‘올반 삼계탕’을 비롯한 보양 간편식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몰을 통한 판매 강화에 나섰습니다. 먼저 오는 5일 오후8시 SSG닷컴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개그맨 김수용과 함께 ‘올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4.2%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3323억원을 기록해 8.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314%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유통업 전체가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띄며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외식업 부문에서는 노브랜드 매장 수가 120개를 넘어서며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품제조·유통·베이커리 모든 부분에서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수출용 ‘올반 미트프리 만두’의 제품 라인업과 수출국가를 확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캐나다·호주로 수출한 냉동만두입니다. 국내에서 선보인 만두를 자체 개발한 미트프리 타입으로 적용한 제품입니다. ‘고소한 명란만두’, ‘매콤 짬뽕만두’, ‘갈비맛 만두’, ‘해물 물만두’ 등 4종으로 고기 대신 두부·버섯·해산물·채소 등을 넣었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의 올해 상반기(1~6월)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157% 늘었습니다. 주로 다진 돼지고기를 만두소로 사용한 기존 한국식 만두와 달리 명란·짬뽕·해물 등을 넣은 이색적인 맛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습니다. 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두툼한 중국·일본식 만두보다 얇은 피를 사용해 탄수화물 비중을 줄였습니다. 또 채소와 함께 두부 등의 단백질로 속을 채워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판매량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로 해외시장에서의 가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슬라이스 햄과 비슷한 식감. 짭짤한 맛.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식물성 고기”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햄 ‘콜드컷’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어 본 후기입니다. 식감, 탄력 등에서 기존에 먹었던 동물성 고기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더라도 ‘건강’과 ‘환경’, ‘복지’ 측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대체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론칭하며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컷(Cold cut, 슬라이스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첫 제품을 내놨는데요. 신세계푸드는 28일 베러미트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베러미트는 ‘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으로 인류의 건강과 동물 복지, 지구 환경에 기여하자는 신세계푸드의 의지를 담았다”며 “일반적으로 대체육이라 하면 비건만을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베러미트는 고기를 자주 즐기시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드컷을 넣은 샌드위치는 베러미트가 처음으로 판매할 대체육 제품입니다. 치아바타 빵 안에 반으로 접힌 콜드컷이 겹겹이 쌓여있고 그 위를 토마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